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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약해지는 체력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한달 수영 후기

by 대물잡어^^ 201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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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충남 보령시에 살고 있습니다.
약 8년전에  회사를 따라 내려와서 그냥 이곳에 눌러 앉아버렸네요.

당시에는 사수가  아이언맨(철인3종 경기 완주)이라서 평일, 주말 할것 없이 운동을 따라다녔었는데,
사수가 퇴사를 하고, 결혼을 하면서 부터 게을러져서 운동을 극히 삼가(?) 했었습니다.

8년전 74kg~76kg  허리사이즈 30~32inch 였던 몸이 결혼하고 1년이 지나자 89.7kg  34inch 까지 늘었습니다. 
뭐 옷은 다 새로 샀죠.
그상태로 주욱 오다가, 얼마전 부터 약간의 몸놀림을 하니 86kg 까지는 빠지는데 더이상 빠지지 않더군요.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둘째가 태어나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상하다 내가 이렇게 체력이 약했었나???'

싶더군요.

그래서 운동을 하자! 라고 결심을 하고, 어떤게 좋을까 생각해 봤는데, 걷기가 좋다고 해서 조금 해봤으나, 불어난 몸 덕분에 
허리, 무릎, 발목에 무리가 가서 포기를 하고 있던 찰나에 수영을 한다는 회사 사람들이 있어서 냉큼 등록을 했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마눌님이 해독주스(건강주스)를 만들어줬고, 아침에는 해독주스를 먹으면서 수영을 갔다가 수영을 마치고서는 
미숫가루에 우유와 꿀을 넣은 것으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해독주스(건강주스) 입니다.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먹을만합니다.
 
이렇게 운동을 시작하고 2주 정도가 되니 살이 확 줄더군요.
대략 4kg 정도가 빠졌습니다. 물론 그전에 위염,장염,식도염을 앓으면서 빠지기도 했지만 운동시작하면서 빠진살이 3kg 정도 되나봅니다.

 
인증샷입니다. 82.4kg 운동 시작 2주뒤 몸무게 입니다.

그리고 또 2주가 지나서 꼭 한달이 되었습니다. 
어제 수영장가서 몸무게를 측정해보니, 79.2kg 입니다.^^ 급격히 체중이 줄고 있습니다.
그동안 감춰졌던 턱선도 보이고, 목뒤에 잡히던 두툼한 살집도 사라졌습니다.

인증샷은 오늘 찍어볼 생각입니다. 

원래 물에는 뜨고, 수영은 그냥그냥 몸으로 배워서 조금씩 하는데 제대로 배우면서 하니, 운동량이 상당하더군요.
많게는 하루에 운동전후 수분으로만 1kg 가까이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수분을 보충하면서 다시 원복이 되긴하지만요.

항상 모든 일이든 목표를 가져야 동기부여가 됩니다.

우선

몸무게 목표 : 75kg 
수영 목표 : 자유형 500m 왕복


로 설정했습니다.

앞으로 목표일지를 쓰듯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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