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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배스낚시

아쉬워도 손맛을 즐길 수 있으니......

by 대물잡어^^ 201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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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미친척하고 옵니다. 오락 가락 하기도 하고 천둥 번개에 정신 없이 만들어주는군요.
그래서 오늘은 “아들과 재미있게 놀아줘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약 오후 두시경 졸려하는 마눌님과, 아들을 보니
“난 머하지???”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밖을 보니 이슬비 정도?? 그런데 바람이 약간은 따뜻해 졌습니다.

“큰 비는 안오겠다.. 딱 10마리만 잡고 오자!!!”

라는 생각으로 매산지로 바로 출발합니다. 집에서 가면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거리기 때문에 부담없이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출발한지 5분정도 지나니 큰비가오네요. 신호 대기를 하면서 어쩔까??? 하다가 어제 20마리가 넘게 나온 포인트가 눈 앞에서 아른거리기도 하고해서 일단 가보자! 합니다. 운 좋겠도 매산저수지에 도착을 하니 바람은 조금 불지만 비는 이슬비 수준입니다.

어제 그 포인트로 가기전에 잠시 들러본 첫번째 포인트.(포인트 정리는 나중에 한번에 하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수지가 흙탕물 입니다. 그래서 논물이 유입되는 맑은 곳을 찾아서 캐스팅! 지 몸만한것 먹겠다고 달려들더군요. 15cm 배스입니다. 빗물이 유입되면서 물색이 바뀐탓인지 배스 색이 빠졌습니다.

여하튼 어제의 다리 밑 포인트로 이동을 하면서 던져보지만, 흙탕물이 유입되서인지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리 밑으로 가서 던져보지만 여기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간혹 잔챙이 입질이 들어오지만, 후킹은 되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흙탕물이 흘러들어오는 곳으로 던져보는데.

색빠진 배스가 나와주는군요. 아항! 싶어서 계속 던져봅니다. 역시나! 계속 나옵니다. 대략 한시간 동안 11마리를 잡았습니다.^^

낚시중에 갑자기 찬바람이 막 불길래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가 올거 같았거든요.

사진에 보이는 여섯마리 약 22cm~30cm 정도의 매산저수지 평균 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던저놓은 놈들 중에서 한마리가 퍼덕거리면서 옆에 마을에서 흘러나오는 물길안에 떨어져 들어갔군요. 여하튼 저놈은 살건지 죽을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뒀습니다.

그런데 비는 안오고 해서 몇번의 캐스팅으로 사진속 외에 몇수 더해서 11마리를 잡고 오늘은 철수 입니다.^^ 짧고 굵게 재미있게 놀았네요. 비록 입맛까지는 몰라도 손맛은 봤으니 …만족해야죠..^^


너무 잘 잡혀서 동영상 촬영도  도전해 봤습니다. 혼자서 캐스팅에 촬영까지 대충은 성공한거 같네요. 자세히 보면, 빨간색 웜이 있는데 배스가 채가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바늘털이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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