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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해로운 여름 카약피싱.

by 대물잡어^^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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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장마가 끝난듯 하여, 주말 출근 후에 잠시 짬 카약을 탔네요.

항상 가는 곳으로 부랴부랴 런칭!

낚시 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 생각하고 런칭입니다.

물때 : 무시(17:00 간조)

런칭시간 : 17:35

런칭장소 : 어은돌해수욕장

대상어종 : 우럭, 광어

요즘들어 해가 많이 짧아지느게 느껴지기에 부랴부랴 포인트로.

 

열심히 페달질을 해서 포인트로 가봅니다.

요즘같은 고수온기에는 해질무렵 또는 해뜰무렵이 그나마 조과가 괜찮습니다.

수심은 깊을 수록좋습니다. 수온의 변화가 적고, 수온이 그나마 낮아야 하죠.

오늘 표층 수온은 대략 27.5℃ 우럭 광어 들이 좋아하지 않는 온도 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낚시대를 드리우니, 숏바이트.전형적인 여름 우럭 입질입니다. 이 숏바이트를 극복해야! 조과를 올리 수 있는데...

 

겨우겨우 꼬셔서 한마리 걸어내 보니 저런 우럭입니다. 20센치급.

수온이 높아서 인지. 민물이 유입이 되서인지, 배가 말라 있습니다. 표층에는 베이트 피쉬들이 많은데

먹지를 못했네요. 방생.

이동이동..

사진 없습니다.ㅜㅜ 위 사진과 비슷한 사이즈 3마리 . .모두 방생.

위 사진 정되는 애광어 한마리 방생.

중간에 큰 입질 두번을 받았는데, 두번 릴링하니 빠지네요.

태클정보

로드 : 허리케인 802ML,아부가르시아 멀티지깅 150

라인 : Kastking 15lb, kastking 20lb

루어 : 미스트랄 3.8", 메탈 40g, 그외 각종 미노우

이동시간에 30여분 정도 사용하고, 40여분 낚시하고,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갈매기가 날아가지만 농어는 없습니다. 중간에 한번 보일링을 만났는데, 역시나 농어는 없습니다.

랜딩장소에 거의다 도착해서 본 저녁노을.

하늘이 너무 이쁩니다.

카약 시트에 기대서 하늘을 보면서, 하루의 피로를 날려봅니다.

 

수십년 사진을 찍지만, 도무지 나아지질 않습니다.

멋진 하늘 색과, 멋진 구름들...

여름 우럭, 광어 낚시는 해롭네요. 특히 카약을 타는건 정말 해롭네요..

백조기나 잡아야 했나봅니다. ^^

이제 9월이되면 갑오징어 쭈꾸미가 나옵니다.

현재 쭈꾸미는 성인 중지 두마리 정도 크기(큰놈이), 갑오징어는 성인 엄지 한마디반~두마디 정도 크기 입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봤으니까 알죠.

 
 

증거 입니다.

지난 물때 폭우를 맞으면서 해루질을 했고, 엄청난 폭우속에서 소라를 먹을만치 줏었다가 나오는 길에

통을 엎어서 소라 두개 가져 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물속에서 먹물이 있어서 들채로 먹물을 건져봤더니

저런녀석들이 있네요. 키링사이즈 갑오징어 입니다.

9월 중순이나 되야 먹을만한 사이즈가 되겠네요.

그때까지 낚시는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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