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하기/바다낚시

두족류는 끝, 비늘있는 녀석들 잡으러~

by 대물잡어^^ 2022. 11. 8.
반응형

3주전을 기점으로 두족류는 거의 접고나서, 비늘있는 녀석들을 잡아야겠다 생각만하다가

지난 주말 비늘있는 녀석들을 찾아 대천해수욕장 인근을 다녀왔습니다.

포인트로 들어가는 진입로.

오늘의 포인트는 '갓배'라고 불리우는 포인트 입니다. 다른 말로는 카페자리 라고도 불리웁니다.

 
 

포인트의 모습과 대천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갓배는 육지쪽 갯바위 지대와 잠기는 간출여로 구성된 포인트 이고, 마이너스 사리때는 건너갈수 있는 갈출여 입니다.

수심은 사리때는 2~3미터, 조금때는 3~5미터 권으로 감성돔 우럭 광어 등이 나오고

가을에는 쭈꾸미 갑오징어 등이 나오는 자리 입니다. 다만 브레이크 라인이 있어서 밑걸림이 상당하죠.

포인트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포인트 진입하자 마자 작은 우럭이 반겨 줍니다.

대천 연안으로는 중치급이 체포금지 체장정도 됩니다. 게다가 작은 우럭들이 많고 .. 드문드문 25급 이상의 우럭들이 나옵니다.

이런 잔씨알들이 대다수 입니다. 다만 브레이크 라인을 잘 뒤져보면 준수한 씨알도 나오곤 합니다.

대략 26센치급입니다.

대천 연안 기준으로는 준수한 씨알입니다. 새만금이나 태안 기준으로는 부족하죠..^^

그래도 이런 녀석들이 당찬 손맛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더군요..

이날의 채비는 1/4 온스 에 D 그럽 3인치 입니다. 물이 너무 빨라서 1/8 온스 운용이 힘들었습니다.

이사진을 끝으로 대상어종에 대한 사진은 없습니다. 다만 이날 30마리 이상의 우럭을 잡았고

대부분 방생하고 약 12마리 우럭만 챙겼습니다.

요런녀석들입니다.

보호색만 보고 방생사이즈니 이런 태클을 사양합니다. 제 한뼘이 22cm 이고 그 이상으로 충분히 넘는 녀석들만 챙겼습니다.

 
 

집에와서 손진을 하다보니 이녀석들이 박하지(민꽃게)를 삼겼네요.

잡식성인건 알았지만, 저 숭악한 박하지를 삼키다니 대단합니다. 여하튼! 먹을것들이 많으니 연안으로 붙은 우럭들.

 
 

요렇게 요렇게 손질했습니다.

우럭회는 이제막 지방이 올라오고 있어서 나쁘지 않은 고소함을 보여줬고.

등따기로 손질되 녀석들은 한마리 한마리 포장되어 냉동실로 들어갔습니다.

요렇게 말이죠.

이렇게 얼려놓으면, 나중에 뭘 해먹어도 좋습니다. 맑은탕도 좋고, 구이도 좋고 말이죠.

다른 냉동실을 보니 올해 잡은 쭈꾸미 갑오징어를 마눌님이 잘 정리 해뒀네요.

이제 두족류는 끝이고, 찬 북서풍이 불기전에 우럭광어로 냉동실좀 채워야 겠습니다.

이렇게 손맛 징허게 보고 다음날 또 가봤는데, 연안에서 보기 힘든 사이즈의 고기를 잡았습니다.

뭔지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