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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해루질

바다가 주는 풍성함 - 꽃게 해루질

by 대물잡어^^ 2017.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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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물때에 이은 꽃게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안면권은 만통이다, 못들고 나온다 등 말이 많은데요. 저는 그냥 먹을만치 , 바다가 주는 만큼만 줏어왔습니다.

이날은 도착하자 마자 뻘물이 반겨주네요.

맑은 물을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한마리 두마리 잡아봅니다.

요렇게 뜰채로 훅! 뜨면 됩니다. 고프로를 가지고 가도 뻘물이라 잘 안찍힐거 같아서 동영상은 없네요.

이렇게 두시간가량을 배회하니 알람이 울립니다. 

집에가라고..

사진의 물고기는 까나리? 같습니다. 써치 주변에 몰려들어서 꽃게를 안보이게 만드는 나쁜녀석들! 입니다.

번쩍 번쩍 거려 시야를 방해합니다. 

사진은 부족하지만, 약 두시간 가량 꽃게 해루질을 마치고 오는길에 나눔도 좀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기존에 냉동실에 있던 녀석들을 정리하고, 오늘 잡은 녀석들로 다시 채워줬습니다. 

주로 암꽃게들이 많이 나왔고요. 암꽃게 들은 살도  많이 차 있습니다. 숫놈들은 크기만 크지 허당!

숫놈들이 그러면 안되죠!

요렇게 이쁜녀석들입니다. 

냉동실에는 요렇게 3통정도가 계속 순환하고 있습니다. 

냉동실들어가는 순간 소유권이 마눌님께로 이전이 되는 탓에 비어있으면 채우고, 채우면 비우고 하고있죠.

밤 늦은 시간이라 먹방은 없습니다. 


낚시로 못잡는 쭈꾸미도 20마리 넘게 떠왔고, 오도리도 몇마리 가져왔네요.. 아들이  자고있어서 오도리 회는 넘어갔습니다. 


낚시도 그렇고 해루질도 그렇고... 하다보면 내가 잡고 싶어서 잡는게 아니고 정말 바다가 주는 만큼 가져오는것 같습니다.

해루질은 위험한 취미 입니다. 안전 해루질. 안전 바다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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