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하기/바다낚시

짜릿한 손맛 연안 우럭 루어낚시

by 대물잡어^^ 2017. 5. 22.
반응형

                 


제가 스트레스는 푸는 방법은 낚시 입니다.  요즘 처럼만 물고기들이 물어주면, 스트레스 금방금방 풀릴텐데요.

주로 짬낚시를 하지만, 잠깐의 낚시로 스트레스는 확! 달아납니다. 못잡아도 별똥별이 떨어지는 하늘을 보면 힐링이 되죠.

요즘 제가 주로 다는 포인트 진입로 입니다. 

이곳은 물때기준으로 5물~6물때에는 잠기는 도로 입니다. 방파제 길인데, 만조때는 잠길 수도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진만 보셔도 아실듯..^^)

포인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반대편 방파제에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는 곳에는 가끔 감성돔 쳐박기 하시는 분들 빼고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지도 모릅니다.

요만한 우럭들이 주종을 이룹니다.

우럭(조피볼락)의 포획금지 체장은 23cm 입니다. 제 손 기준으로 한뼘이 22cm 이기에 한뼘이 넘어가는 녀석들은 포획을 해도 되는거죠.

여하튼 저렇게 작은 녀석들도 수심 3~5m 권에서 물어주고 가벼운 채비를 쓰게 되면 재미를 줍니다. 

- 사용 채비 -

662 ML 배스대

MELA 2000 릴 + 0.6 호 묻지마 합사

0.8 oz 지그헤드 + 3인치 d 그럽웜(흰색)

뭐 항상 그렇지만 손맛을 위해서 662ml 대를 선호합니다. 라이트 대도 있기는 한데, 25cm 가 넘어가면 제압이 쉽지 않아서 잘 안사용 하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테트라 포트 지형입니다. 우럭들이 후킹이 되면 숨을 만한 곳으로 쳐박는 성질이 있어서 테트라 포트에서는 쳐박힌 우럭을 끄집어 내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양보해서 66ML 대를 사용합니다. 

괜찮은 씨알의 우럭이 나왔습니다. 

채색부터 다르고요. 쳐박는 힘 역시 ML 대로 느끼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이곳 포인트는 초들물 후  30분에서 1시간 이후 부터 한시간 반 정도, 만조 직전 부터 날 물이 시작되고 한시간 반 정도 까지 괜찮은 씨알의 우럭이 나와줍니다.  

요 며칠 다니면서 테트라 포트에 쳐박혀서 얼굴도 못 본 녀석들이 꽤 됩니다.

또 다시 괜찮은 씨알의 우럭입니다. 

작은 씨알도 많지만 딱 한뼘 짜리들도 많이 나옵니다. 욕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방생! 입니다. 


낚시 후에 손질을 위해서 널어놔 봤습니다. 

제 발 사이즈는 270 입니다. 저 신발은 275 입니다.  대충 사이즈 감이 오시죠? 정확한 계측은 안되지만 23 cm ~ 26 cm 정도의 우럭입니다. 

멀리서 큰 입질을 받기도 했는데, 합사가 터져버렸습니다. 간혹 꼬리가 잘려 나가는 현상도 있는데, 아마도 광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등따기한 우럭들입니다. 

이렇게 손질된 우럭은 반건조 하면 좋겠지만 바로 냉동실로 들어갑니다. 조려먹고, 튀겨먹고, 쪄먹고 이것저것 해먹으면 좋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고요.

요즘 낚시를 같이 가는 동생인데, 어제 24~25 정도 되는 우럭을 한마리 건졌습니다. 

올해 처음 낚시를 했고, 최대어 입니다. (배스제외) 새벽에 사진을 보내왔는데, 도마보다 크다고 좋아하네요..^^

아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바다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스트레스를 풀러 짬짬 낚시를 즐기고 있고, 공기도 좋고, 고기도 나와줘서 정말 스트레스 해소 제대로 했습니다. 

요즘 날씨도 좋고 한데, 우럭한마리 잡으러 서해안으로 오시면 좋겠네요..^^

위 사진은 대천 시내 야경입니다. 폰카라 그런지 화질이 별로입니다. 

10년전에 비하면 많이 밝아 졌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