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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Kastking MELA 와 함께한 우럭낚시

by 대물잡어^^ 201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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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도 지나가 버렸습니다.

저에게는 그다지 황금 연휴는 아니었지만 많이 쉬고 많이 돌아다녔네요.

그 중에서도 밤에 다닌 워킹 루어낚시가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충남 보령권에는 보통 4월 중순경부터 연안으로 산란을 하기 위한 우럭들이 들어옵니다. 기간은 3주~4주 정도.

이때는 연안에서도 먹을 만한 사이즈의 우럭을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럭의 포획금지 사이즈(방생사이즈)는 23cm 입니다. 

지난번 개봉기를 올렸던 kastking MELA 릴 입니다.

Kasting Mela 개봉기


묻지마 0.6호 합사를 감아서 배스와 우럭 루어 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날 사용된 장비는 
662 ML 배스대
0.6호 합사
1/8 지그헤드
흰색 다미끼 디그럽웜 

입니다. 

요즘 같이 낚시를 다니는 동생입니다. 

루어낚시에 빠져서 새벽에도 집에 잘 안들어가네요.^^ 가정은 소중한데요.

우선 포인트는 무창포 흰색 등대로 다녔습니다. 이곳은 그나마 인근에서 수심이 깊은 편이고, 테트라 포트가 촘촘하게 박혀있어서 위험이 덜합니다. 

그리고 각종 회유성 어류들이 돌아나가는 자리라서 괜찮은 씨알의 우럭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위 사진처럼 녹조들이 있는데,  저부분은 절대로 밟으면 안됩니다. 

펠트화도 저 위에서는 미끄러 집니다. 

위험이 도사리는 포인트이니 안전에 주의하면서 낚시를 해야 합니다.


사실 저는 우럭들이 산란을 마치고 나갔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최대 27cm 우럭을 몇수 했고, 게다가 제압을 못한 우럭까지도 만났습니다. 

662배스 대라서 인지 27cm 우럭도 테트라 끝단에서 물고 쳐박으면 끌어올리지 못하네요. 그렇다고 802 루어대를 쓰자니 멀리 던질 이유도 없고

손맛도 줄어서 계속 662 ML대를 썼습니다. 

대충 봐도 25cm 급은 됩니다. 제 손으로 한뼘이 22cm 라서 한뼘이상 되는 녀석들은 체포를 해서 갑니다. 

몇번을 낚시를 해봐도 하루에 많게는 5마리이상 적게는 한마리 이상은 꼭 손맛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건져올리지 못한 사이즈는 27cm 이상이 되겠죠.

하루에 포획하는 녀석들은 위와 같이 피를 빼고 손질을 해서 갑니다.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는데요.

260cm 발입니다. 

제발은 아니고요.^^ 딱 체포사이즈 녀석과 그것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녀석입니다. 

손질을 하면서 봤더니, 우럭들이 뭘 뱉어 놨는데,  쏙이네요.

요맘때가 되면 쏙들도 산란을 위해서 헤엄을 쳐 다니는데, 그것들을 잡아 먹은 모양입니다. 

우럭들은 입에 바늘이 걸리면  자신이 먹은것들을 게워내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보면 그날 그날 포인트와 웜의 액션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Kastking MELA 와 함께한 우럭 루어낚시였습니다. 

참고로 MELA 의 릴링감은 Orcas 보다 좀더 투박합니다. Orcas는 아부가르시아와 유사한 서걱 거림이나, MELA는 약간의 베어링 서걱거림 외에도 

잡느낌이 조금 납니다. 

낚시하는데 부담은 없는 수준이라 그냥 사용합니다면 혹시나 시마노 릴에 익숙해지신 분이라면 추천할 수가 없겠네요.


항상 안전낚시하시면서 가져가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문화 낚시인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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