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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아직은 이른 바다 낚시, 곤쟁이 떼들

by 대물잡어^^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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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되는 스트레스에, 밤바람을 쐬고자 집 인근에 선착장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냥 혼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해서 낚시도 할겸, 바람도 쐴겸 나가봤죠.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차들이 와 있고, 바다는 가을에 쭈꾸미를 뜨는것처럼 

많은 써치 빛들이 가득했습니다.



대략 1키로 정도의 바다인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석축을 따라서 주욱 서있더군요.

드디어 봄이 온것입니다.

봄이 되면, 기수지역에는 실뱀장어들이 올라오는데, 이때 실뱀장어를 잡아서 양식을 하게 됩니다. 

정확한 시세는 모르겠으나 요즘에 실뱀장어 한마리에 3000원정도 한다고 합니다. 


최저임금이 6500원 정도 하니 3마리만 잡아도 최저임금은 넘어가네요.



위 사진처럼 바다위에 불을 비추고 그 빛을 보고 몰려드는 실뱀장어를 잡는것인데요.

몇년을 봐오고 있는데, 저는 아직도 뱅어 치어와, 실뱀장어를 구별을 할 줄 모릅니다.

여하튼 저 사진속에 하얀것들은 곤쟁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입니다. 



source : https://ko.wikipedia.org/wiki/%EA%B3%A4%EC%9F%81%EC%9D%B4


작은 새우처럼 보이는 녀석들인데, 이 곤쟁이들이 모여들때 즈음에는 우럭들도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실뱀장어를 뜨는 사람들 주변에는 곤쟁이를 뜨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제가 곤쟁이를 어디다 쓰냐고 여쭤보니

젓을 담군다고 하시더군요.


예전에도 들어봤고, 10여년 넘게 이곳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곤쟁이 젓은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새우젓과 비슷할 것이라고만 추측을 합니다.




요렇게 곤쟁이들을 떠서 통에 담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곤쟁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이정도 라고 합니다. 

제 기억에도 곤쟁이들이 많은 날은 정말로 써치 주변으로 새하얗게 보이니 엄청난 마릿수 겠죠.


낚시도 안되고, 실뱀장어는 잡힐 기미도 안보이고해서 바닷속 곤쟁이들을 촬영해 봤습니다.^^




언제나 우럭이 나와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지 궁금합니다. 

곤쟁이 영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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