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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2015년에 아들과 함께한 좌대낚시

by 대물잡어^^ 2016.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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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있었던 조행기 입니다.

게으르즘으로 이제서야 올리고 올해의 마지막 낚시를 준비중인데, 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좌대낚시를 갈까 하다가 아들과 함께한 추억을 포스팅합니다. 


작년 2015년 여름이죠. 

방학을 한 아들을 데리고 좌대 낚시를 갔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함께, 그리고 아들도 함께 


이른 아침, 목적지인 충남 당암포구 앞입니다. 

처음하는 좌대 낚시를 기대하면서, 배를 탄다고 하니 걱정이 앞서나 봅니다. 

(이때부터 카메라 모듈 상태가 별로 안좋았네요)



조금 웃어보라고 하니, 어색한 웃음만 지어줍니다. 

기대 기대~



회사 동료의 딸과 함께 들어가는 배에서 입니다. 

(구명복 버클 가지고 테클걸지 말아주세요..^^)


이날은 제 기억으로는 13물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물이 콸콸콸 흘러갔습니다. 죽는 물때에 왠 조류가 이리강한지.

아들 챙기랴, 미끼 챙기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낚시대 채비를 하고 아들에게 건네주고 나서 바로 한마리 올리더군요.


참돔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한마리 잡더니, "여기있는 고기 다 잡아주겠어!" 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는 아들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잠시 뒤 우럭을 한마리 또 겁니다. 

저는 미끼를 해주고, 제꺼 채비도 해야하고.....

입어도 하지 않았는데 뭔 고기가 나오는지...



바로 2마리 밑장 깔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물이 잘가서 인지, 고기들의 활성도가 좋았습니다. 미끼로는 갑오징어와, 쭈꾸미다리를 사용했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낚시를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해가 떠오르면서 입질이 소강 상태에 접어듭니다. 

그사이 점심을 먹어야 겠지요.



뭐 아이들이야 라면을 좋아라하니 점심은 라면에 직접잡은 고기를 썰은 회입니다. 

양식 고기라 항생제가 어떻다, 약품이 어떻다 말들이 많지만, 맛있기만 합니다.^^



좌대의 모습입니다. 

제가 간곳은 성호좌대, 대략 몇년간 이곳만 다녔습니다. 

고기의 종류나 조과를 떠나서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셔서 어쩌다 보니 이곳만 다니게 됩니다. 


이날 조과는 아들이 5마리, 제가 12마리 잡았습니다. 

모두 손질을 하러!!



같이 온 회사 동료도 많이는 아니지만 손맛은 봤다고 합니다. 

즐겁게 놀고, 아이들도 좋아했고..

입질이 소강상태 일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핸드폰 게임도 하고,

나름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는 배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이 정말 즐거워 보이죠?

내년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들과 함께 좌대 낚시를 다시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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