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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밤과는 다른 아침, 낮 짬낚시 조황

by 대물잡어^^ 2016.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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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대천 테트라포트 이곳저곳에서 다 나온다는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1. 지난글 보기 ㅣ 2016.10.13 이곳저곳 다 나오는 대천항 테트라포트 
그런데 제가 짬낚시 위주로 낚시를 하다보니 저녁시간에 주로 낚시를 하게되네요.
그래서 주말 아침과 낮에 가보았습니다. 


낮에오니 색다른 분위기네요.

만조 앞두고 있는 바다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낚시는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죠. 지난글에 보시면, 대천항 테트라포트 포인트 설명이 있습니다. 


  1. 지난글 보기 : 2016.10.07 요즘 갑오징어가 핫한 '대천항 테트라포트' 포인트 설명



발 앞까지 파도가 출렁 출렁 거리며너 물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위기는 엄청 좋아보이네요.

물도 잘 흐르고 있고. 빠르게 채비를 해서 캐스팅을 해봅니다. 


이곳저곳 던저보지만 조용하네요. 다른 쪽에서는 약 35~40m 이상 장타를 치시는 사람만 쭈꾸미를 낱마리로 건져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한마리도 안나오는 상황. 같이간 동생도 한마리도 못잡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오른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잡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제가 아는 낚시방법을 총 동원해서 낚시를 해보지만 역시나 감감무소식.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슬리퍼, 단화등을 신고 테트라 포트까지 내려오셨네요.

밑걸림이 발생하면, 그걸 빼보겠다고 미끌어 지면서 앞으로 나오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제 글을 보고 테트라포트를 가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요즘은 더 위험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이끼가 올라오고 있고, 밤, 아침에는 이슬도 내려서 미끄러우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해가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낚시를 해봅니다. 

조과는 갑2 쭈1 끝. 정말 힘들게 잡았습니다. 입질도 까다롭고, 잘 나오지도 않고.. 내일을 기약하면서 철수!


주말 아침 입니다. 

2시간 3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해뜰부렵에 부랴부랴 테트라포트로 향해봅니다. 



아침 날물이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잠시 뒤면 포인트에 내려갈 수있으니, 초입 쪽에서 낚시를 해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입질이 없네요.



멀리 여객선이 나가고 있고, 물은 계속 빠지고 있으나, 입질은 뚝!

없습니다.!

이게 무슨...

이날은 대략 20여명의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으나, 제가 본건 갑오징어 3마리 쭈꾸미 2마리 잡는게 다 입니다. 

제가 잡은건 쭈꾸미 한마리!


'여긴 밤에만 나오는데야! 아침에 나오는 곳을 달라! 저리로 가보자!' 


하고 옮겨 봅니다.



해경방제선이 나가고 있고, 물은 자박자박 잘 흘러주나, 수온이 조금 낮은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도 역시나 입질 무!

다른쪽에선 미끄러운 테트라포트를 내려오지 못하고 위쪽에서 던져서 밑걸림 발생하고, 끊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이 나가면서 밑걸려 있는 에기를 몇개 줍고나서 쭈꾸미 한마리 방생 후 퇴근했습니다. 


정말로 한마리!

딱! 한마리를 두시간 동안 잡았습니다. 

남은 30분은 포기했죠.


밤 조황과 너무다른 아침, 저녁 조황에 당황스럽네요.


현재 테트라 포트는 이끼가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말 미끄럽습니다. 

낚시를 하시더라도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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