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치 않게 일찍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장비에 이상이 생겨서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네요.
평상시 같으면 9시 넘어서 퇴근을 할텐데..^^
어제 포스팅한 kastking reel을 사용해 보라는 하늘의 계시인것 같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보이는 낙조가 너무 예쁜데 핸드폰 카메라로는 담기가 어렵네요 .
게다가 카메라 센서에 암점이 생겨서 .ㅡㅡ; 검정색 스팟들이 생겨납니다.
여하튼 퇴근 후 이것저것 하다가 밤 9시경 갑오징어 사냥을 나가봅니다.
정확히는 릴 테스트 라고나 할까요??
채비는 왕눈이 에기 채비입니다.
몇년간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꼭 해야죠.
그래야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위 채비는 직결 채비 입니다. 봉돌과 에기를 같이 달아서 해놓았습니다.
그냥 들어갈때 편하게 들어가려고 해놓은 것이고, 포인트 진입 후 얼마 안있다가 바꿨습니다.
첫 캐스팅에 나온 광어 새끼 입니다.
밑걸림을 탈출하기 위해서 낚시대를 위로 쳐 올리는데 걸린것 같습니다
방생은 했으나 살아날지 모르겠습니다.
갑오징어 첫 수 입니다.
이날은 조류가 생각보다 빨랐기에, 펌핑을 하면서 랜딩을 했습니다.
사이즈는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
조과물 사진은 이게 답니다
낚시를 하느라 바빠서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일단 릴에 대한 평가는 정말 좋다 입니다.
다이와 릴에 합사를 사용하고, 갑오징어를 걸었을 때 들리는 부하시 소리도 이 릴이 더 조용하고, 5.2:1 이라는 기어비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무게도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288g) 3시간 낚시하는 동안 별 부담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핸들 노브도 단단한 EVA 재질이라 릴링도 편했고, 대구경 스플이 아니라 비거리를 걱정했으나, 기존 1호을 사용했던 다이와 릴과 비거리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날 사용한 합사는 kastking 1.2호 입니다.
릴에 대한 부분은 사용을 하면서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와서 정리한 조과물 입니다.
총 갑오징어 18마리, 쭈꾸미 1마리 입니다.
전체적인 사이즈가 급격히 커지고 있고, 갑오징어의 입질 패턴도 예신없이 그냥 달려는 패턴이라(예신을 못느끼시는 분은 이게 무슨말? 하실수도./^^)
재미있고,쉽게 낚시를 했습니다.
릴에 대한 만족도도 높으나,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제가 사용한 다른 릴과는 다르게, 베일 암의 구조가 다른 릴과 달라서 인지, 캐스팅시 많은 살짝만 건들여도 베일이 닫혀버리는 문제가 있더군요.
그리고 베일을 따라 라인이 라인롤러에 안착이 되어야 하는데, 가볍게 릴링을 하면 라인롤러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무게가 걸려있음에도 라인롤러 밖에서 라인이 걸쳐있네요.
이 부분은 몇번 던지고 사용해 보니 바로 적응이 되어서 낚시하는 동안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번 포스팅에도 이 릴과 함께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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