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생활

어항속 새우들을 위한 특별식 준비하기

by 대물잡어^^ 2013. 6. 1.
반응형


 요즘 어항속 근황에 대한 포스팅을 거의 못했습니다.

밤바다에 나가서 이것저것 주으러 다니다 보니..(해루질 이제 시작해봤습니다.)


제 메인 어항은 말그대로 폭탄 맞았습니다. 


갑자기 CRS들이 죽기 시작하더니, 두번째로 본 어린새우들이 다 녹아버렸습니다

정말 흔적도 없더군요. 이유는 모릅니다. 

사쿠라 새우들 까지 죽은걸로 봐서는 물에 뭔가 이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총 40여마리 되던 CRS들은 다 죽고 이제 9마리 남았습니다. 


일단 어항속에서 몰살은 멈춤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항속 새우들을 위해서 특식을 준비해 봤습니다.  


어항속 특식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손가락 한번 쿡! 눌러주세요.




바로 뽕잎입니다. 

뽕잎의 새순을 따다가 시금치 삶는것 처럼 삶습니다. 

참 쉽죠?


그리고 집에 들어오는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이것도 한개 사왔습니다. 

아이스 트레이 20구 짜리!

한번에 많은 양의 뽕잎을 준비해서 먹을 만치 어항에 넣어주고 나머지는 칸칸이 얼려둘 생각입니다.



뽕잎에서 초록색 물이 나오고, 어느정도 삶아지면 불을 끕니다. 

시금치보다는 약 1~2분 정도 더 삶아 줘야 하는것 같습니다. 


요렇게 칸칸마다 뽕잎을 한장씩 넣어줍니다. 


다이소 제품이긴 하지만 이런 뚜껑도 있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뽕잎을 어항에 투하합니다. 

뽕 열매는 그냥 한번 넣어줘 봤습니다.  인테리어??? 


반응이 훌륭합니다. 

뽕잎 새순에 달라붙기 시작하더니, CRS와 체리, 사쿠라가 싸우기 시작합니다. 

니꺼 내꺼~~ 이러면서..


쪽수에서 밀린 CRS들이 도망가는 군요.


결국 여기까지 밀려나온 CRS 입니다.

 저 멀리 맛난 뽕잎이 보이지만, 이 먼곳에서 바라만 볼뿐~


이렇게 별식을 넣어주고 나서 다음날 보니 사쿠라 두마리가 포란을 했고,  CRS들은 갑이 조금 살아났네요.


밤에 해루질이다, 낚시다 해서 어항에 신경을 못써줬었는데, 이제부턴 좀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것 같습니다.


뽕잎!! 별식으로 좋아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