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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폭번스톤? No!! 황토구슬!

by 대물잡어^^ 201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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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피로 처음 시작한 물생활이 요즘에는 새우에 빠져있습니다. 

CRS, 체리새우, 사쿠라새우, 레드파이어 등등 이름은 여러가지 이지만 새우 입니다.~

새우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특히나 CRS, CBS 같은 녀석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필수 아이템이 있죠.

바로 폭번스톤.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폭번(폭풍번식)을 유도한다고 해서 '폭번'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절대 싸지 않죠. 


가격은 대략 저정도 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죠.


 일단 검색을 해보면 새우가 자라는데 필요한 미생물이 번식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치비들의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각종 미네랄을 제공해줘

새우의 포란을 돕고, 면역력을 키우고 ..등등 좋은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은 "심리적 안정감!" 이죠


 그러던 와중 제가 가입해 있는 네이버 카페에서 어떤분이 직접 황토를 구워서 만든 황토구슬 이벤트를 하더군요.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서 가마에서 구워낸 구슬, 각종 미네랄을 같이 넣었기에 좋다 라는 이벤트의 글을 보고 체험 신청!

그러나 당첨은 되지 않았지만, 황토구슬이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판매를 기다리던중. 드디어 판매글 등장!

어제 구매신청을 하고,  오늘 택배가 왔습니다.



 우체국 택배로 깔끔하게 도착을 했습니다. 

택배가 오자 택배에 익숙한 아들은 자기것인줄 알고 기뻐했으나, 아빠것이라고 하니 금방 풀이죽네요.



앗! 박스를 열어보니 봉투가 터졌습니다. 

'헉! 깨졌으면 어떻게 하냐?' 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하나하나 들춰보니 멀쩡합니다. 

생각외로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네요.



사이즈가 다른 구슬이 들었습니다. 

판매자 분이 서비스로 넣어 주셨나 봅니다.^^

구슬 주변에는 약간의 분진이 보입니다. 

판매자 분도 약간의 분진이 있으니 씻어서 바로 투입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물에 담구자 바로 색이 진한 황토색으로 바뀌네요.

두번정도 씻어내니, 더이상 분진은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씻겨나갑니다. 



씻어낸 황토구슬 입니다. 

그리고 이 상태일때 엄청난 소리가 납니다.

휘~~~이~~~익...  치~~~이~~~익... 등등의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더군요.

기포가 빠지는 소리.



그래서 마크로 렌즈로 찍어봤습니다. 

표면이 매우 거친것이 확인이 됩니다. 위 사진이 원본의 25% 정도 입니다.  100% 정도로 보니 군데 군데 미세한 구멍들이 있는게 보입니다.

구슬 내부에 엄청나게 많은 공기 구멍들이 뚫여 있나 봅니다. 



판매자분이 두자,세자 어항에 넣어있는 사진도 있고해서 

바로 어항에 투입을 했습니다. 

넣자마자 구슬들에서 기포가 마구마구 올라옵니다. 

저 기포들이 빠진 자리는 아마도 미생물들의 안식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토 구슬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45큐브 항에 저렇게 넣고도 반절이상 남았습니다. 


이제 물잡이가 끝나가고 있는 어항에 폭번스톤 대신에 황토구슬을 넣어 주었습니다.


빨간새우, 무늬있는새우(아들 표현입니다^^) 할것 없이 많이 많이 폭풍 번식 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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