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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방란후 늙어버린 사쿠라 새우 .... 안타깝네요.

by 대물잡어^^ 201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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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에 올리는 물생활 글은 모두 45큐브항입니다.

45큐브항을 들이고 나서는 어항 속에서 즐거운 일들만 가득했었죠.

그런데 오늘 어항을 유심히 보니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분좋게 CRS 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제보다는 발색이 조금 빠진걸 보니 뭔가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그래도 이쁜 녀석을 보고 있었습니다.

 

 먹이로 달려드는 CRS 옆으로 맥없이 스믈스믈 기어오는 녀석이 보이는데 갑의 색이 이상합니다.

이녀석은 얼마전에 방란을 마친 사쿠라 새우입니다.

그런데 갑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아니고 검붉은 띠 형태가 보입니다.

 

 

자세히 다시 보니 갑에서 윤기가 하나도 없이, 탁한 색이네요.

거기에 검붉은 점들이 가득 가득.ㅡ,ㅡ;

 

위 사진처럼 분명 그제 어제까지만 해도 갑의 색이 그렇게 까지 나쁘지 않았었는데, 오늘 유난히 갑도 나쁘고, 움직임도 거의 없네요.

 

예전에도 이런 경우를 겪어봤습니다.

정말 멋진 사쿠라 새우가 있었는데, 포란을 하고, 탈피를 하다가 알까지 다 벗어버리더니, 갑이 거무튀튀 해지고 나서 며칠뒤 바닥에 가라 앉아 있더군요.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사진속 새우는 다른 새우에게 치이면서 뒤로 슬금 슬금 물러나고 있습니다.

......

아직 치비들이 날라 다니는것을 보지를 못했는데, 어미 사쿠라의 상태가 안좋은것을 보니 짠 합니다.

 

따로 격리를 시켜서 먹이를 따로 줘 봐야 겠습니다.

 

어항속 작은 생명체들이긴 하지만, 저에게 희노애락을 다 느끼게 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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