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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좋은 일이 가득한 어항 소식

by 대물잡어^^ 201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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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뭔가 좋은일이 가득 가득 하려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이벤트에 당첨되 많이 되고, 사은품으로 등산 배낭도 받고,
그렇네요.

게다가 어항속에도 좋은일들이 가득 가득합니다.
어항속 좋은일들을 보시기 전에 손가락 한번 쿡!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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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다시 신경을 안쓰던 거실 어항에서 체리새우가 포란을 했습니다.

사실 언제 포란을 한건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그냥 먹이만 주고 지켜보기만 하는 어항이죠. 그리고 이 어항의 메인은 알풀 (구피 입니다.) 이라서 다른 생물들은 그닥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포란을 했네요.

두번째는 알풀이 새끼를 낳았습니다.
완전한 성어의 사이즈는 아니였는데 성질 급한 숫놈이 달려들었었는데, 배가 불룩해 오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새끼가 있더군요.
그런데 새끼를 마구 공격하는 폼을 보니, 아마도 몇마리 더 낳았을것 같은데, 다 잡아 먹힌것 같습니다.

 

겨우 두마리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마리는 숫놈이 공격하는것을 보고 빼내긴 했는데, 약간 비실 비실 합니다.
어젯밤에는 분명히 없었으니, 새벽에 낳은것 같습니다.

제가 물생활을 하고 처음으로 받아온 사쿠라 새우의 1대손입니다.
그런데 이놈이 얼마전 포란을 했었는데, 오늘보니 알을 다 털었네요.  사실 이것도 언제 털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치비한마리가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빨간 사쿠라 밑에 보이는 투명한 새우가?
치비 입니다. 발색이 좋은 놈들은 저 정도 사이즈때 부터 색이 보이나 이놈은 투명한것으로 볼때 생이급 인가 봅니다.

그리고 알을 달고 있는 체리 새우 입니다.
무늬가 저렇게 선명한게 이쁘장합니다.
이녀석은 한주일 정도 더 있으면 방란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첫 포란인데도 많이 달고 있네요..

다음 포란 예정인 레드화이어 입니다. 등위에 난황이 내려오고 있는것으로 볼때 이미 숫놈이 달려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금있으면 어항이 고추장 색으로 바뀔것 같네요.^^

그리고 어제 탈피를 한것으로 추정되는 CRS 입니다.
배갑이 많이 내려왔네요.
생긴것으로 볼때 암놈입니다. 마땅한 숫놈이 없기는 한데, 일단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습니다.
주변에 CRS를 키우는 사람이 없어서 짝을 찾아주기가 쉽지 않네요.^^


좋은 기분으로 오늘은 먹이를 충분히 넣어줬습니다.
마구마구 내려와서들 먹고 있네요.

어항속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처럼 생활속에서도 좋은 일이 가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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