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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쭈꾸미,갑오징어 워킹낚시 배워보자-포인트(1)

by 대물잡어^^ 201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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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쭈꾸미,갑어징어 워킹낚시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쭈꾸미,갑오징어 워킹 낚시 배워보자! –채비법
쭈꾸미,갑오징어 워킹 낚시 배워보자 – 액션주기

그 세번째 포스팅 포인트! 편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제가 다니는 포인트를 기준으로, 그리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는 글이기에 실제 현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그리고 이 포스팅에서 공개되는 포인트는 많이 공개가 되어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나 카페등에서도 보실수 있는 포인트 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부탁드리는데, 쓰레기 관리 좀 해주세요. 쓰레기 더미 속 쭈꾸미 갑오징어를 드시고 싶으시지 않다면요.

쭈꾸미 갑오징어 포인트가 같다?!

답은? 완전 똑같다 그러나 전혀 다르다.!!
무슨말??? 우선 가로등이 켜있는 방파제나 선착장은 갑오징어 쭈꾸미의 포인트 입니다. 가로등 빛에 모여든 베이트 피쉬를 먹으로 갑오징어 쭈꾸미가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손님 고기로 쭈꾸미 낚시중에 갑오징어가 나올 수 있고, 갑오징어 낚시중에 쭈꾸미가 나올 수 있습니다. 즉 같으면서도 다른것이죠.

그러면 어떻게 다를까?!

위 그림을 보면, A,B 두 포인트의 바닥 지형이 다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 A는 주로 모래나 뻘 지형이고, B는 자갈이나, 암석, 여등이 발달된 지형입니다.

그러면 두 포인트 중 어디서 어떤 놈들이 나올까요?

A 지형에서는 쭈꾸미
B 지형에서는 갑오징어

가 나옵니다. 그럼 위 그림이 맞는지 예를 들어보면, 배낚시를 해보신 분을 기억을 더듬어 보면 쭈꾸미 낚시 때 보다 갑오징어 낚시 때 채비손실이 많았음을 기억 하실겁니다. 이유는 바로 위 그림 탓입니다.

쭈꾸미는 모래나 뻘 바닥을 마구 잡이로 기어 다니거나, 헤엄치면서 먹이가 있으면 척! 가서 달라붙는 특성이 있고, 갑오징어는 바위나 해초등에 숨어있다가 먹이가 지나가면 살며시 먹이 뒤로 접근해서 촉수로 먹이를 감싼 후 재빠르게 다리로 휙! 안아서 먹이 활동을 합니다.

바로 먹이를 먹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그림에서 처럼 A 포인트는 쭈꾸미가, B 포인트에서는 갑오징어가 나오게 되는것이죠.

오늘 잡은 갑오징어 사진입니다. 갑오징어를 보지 마시고 갑오징어가 놓여진 바닥을 보세요.
자갈 밭입니다. 잔 자갈이 많이보이네요. 갑오징어가 물은 곳은 조금더 큰 자갈이 있는 포인트입니다.

제 아들 입니다. 벌써부터 낚시대를 휘두르니..^^
아들을 보지 마시고 바닥을 보세요. 기본적으로 자갈이고 군데 군데 조금 큰 자갈이 보이시죠? 저 큰 자갈이 바로 갑오징어가 숨는 곳입니다.

그럼 실제 포인트의 위성 사진을 보고 다시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위에 있는 갑오징어를 잡은 회변항(학성리) 포인트 입니다. 매우 유명합니다. 요즘같은 경우에는 작은 개인 배들이 엄청 떠있죠.^^

위 사진에 색이 다른 선들이 있는데 우선 갈색선 까지는 작은 자갈들이 주욱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선으로 갈수록 자갈의 크기가 커집니다. 그리고 노란선으로 가면서는 점점 커지면서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는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노란선을 넘기면 뻘 또는 모래 지형입니다. 일정거리 이상 캐스팅을 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빨간 화살표 쪽으로 갈수록 바닥 돌들이 커지고, 오른쪽으로 올라갈수록 작아집니다.

그러면 포인트가 어떻게 설정될까요?

왼쪽으로 갈수록 그리고 바다쪽으로 나올수록 갑오징어가 잡힐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사진상 오른쪽으로 갈수록 쭈꾸미가 잡힐 확률이 높습니다.

두번째 포인트인 송도 입니다.  마침 사진이 중날물 정도 의 사진으로 보입니다.  우선 화면 좌측 하단의 갈색까지는 작은 돌들이(학성리 보다는 큼)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빨간 선들로는 큰 돌들이 그리고 화면 좌측의 녹색은 빨간색 수준의 큰돌들과 잔돌들이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 노란색은 뻘/모래 지형입니다. 

송도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색을 칠해 놓은 곳이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선척장 끝으로 빨간선을 넘겨서 캐스팅을 하게 되면 뻘/모래 지형인데 그 부근에서는 쭈꾸미가 잘 나옵니다. 그리고 덤으로는 낙지도 잘 나오죠.^^

이렇듯 갑오징어와 쭈꾸미는 서식처가 다르기 때문에 낚시를 할 때, 포인트 선정을 잘해야 합니다. 

쓰레기 갑오징어, 쭈꾸미 싫어요

위 두 포인트는  워낙 잘 알려진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제가 적은 포인트에 대한 내용도 잘 아시죠.
네. 다른 얘기가 아닙니다. 워낙 잘 알려진 포인트라서, 쓰레기가 넘치고 넘치고~ 또 넘쳐납니다.  어떨때는 쭈꾸미나 낙지를 잡아 올리는데 장갑이나, 쓰레기등을 붙이고 나오는 애들도 있습니다. 찝찝하죠.

제발 쓰레기~ 처리 좀 잘 해주시기 바라면서 포인트(1) 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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