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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지금 가보면 딱 좋은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by 대물잡어^^ 201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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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을 서식지로 하고있는 저는 대천해수욕장이 개장을 하면 해수욕장을 거의 찾지않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6월1일부터 개장을 했네요.
조기개장이라는데....

딱 요맘때 까지만 다닙니다.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특히나 아들이 좋아하는 분수도 볼수 있고
광장 주변 해수욕장에서는 간단한 공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맘때를 제일 좋아합니다.

지난 주말 저녁에 분수광장을 찾았습니다.


 주로 중장년 층들이 많이있었습니다. 분수도 나오고 있었구요.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할때 즈음입니다.
이곳 분수는 음악에 맞춰서 이퀄라이저 처럼 움직이는 분수라서 아이들이 신기하지 마냥 뛰어다니며 좋아라하고,
나이든 사람들도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광장 뒷편 해수욕장에서는 섹소폰 연주회에서 작은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둠이 내려앉는 해수욕장에 울려퍼지는 섹소폰 소리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금방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 계단에는 많은 사람들이 섹소폰 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박수도 치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역시 한참을 섹소폰 소릴를 들으며 있었습니다.

 

 다시 뒤를 돌아보니 분수의 빛이 좀더 이뻐졌습니다. 
조명이 더해진 분수는 시원함을 더욱더 느끼게 해줍니다.
이날은 렌즈를 F28-80 만 달랑 들고 가서 손각대로 촬영을 하다니보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시원한 분수의 모습입니다. 
장노출로 찍어보고 싶었으나 손각대라서 패스합니다. 다음에는 삼각대를 꼭 준비해야겠습니다.

분수가 만들어주는 하트를 촬영해 보려했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저녁이 깊어갈수록 사람들이 더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를 비롯해서 연인부터 뭔지 모르게 어색한 커플들까지..^^

광장한켠에서는 노점상에서 아빠가 딸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군것질은 잘 하지 않지만 가끔 먹어보면 참 맛있습니다.

모래사장에서는 커플티를 입은 연인들이 불꽃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참 좋을때죠.^^


 시간이 흘러 분수도 이제 종반으로 가고 있습니다. 보통 밤 8:40 까지는 분수가 나오고 있어서 이때 까지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각대로 장노출을 해봤습니다.^^

 이제 집에 가려는데 '여행을 떠나요'의 색소폰 소리가 들리면서 연주회 초반부터 술한잔을 걸치시던 아주머니들이
대거 무대로 난입을 합니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신났고, 춤추시는 아주머니들도 신났고, 연주하시는 연주자도 신났습니다.

모두가 신이나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요맘때가 지나면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하이에나로 변신해서 방황을 합니다.^^ 뭐 안그랬던 사람들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는 그모습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고, 교육상에도 않좋을것 같아서 
요맘때 이후로는 낮이든 특히 밤에는 잘 가지 않는곳이 분수광장입니다. 

아직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방학을 하려면 시간이 조금더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원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분수광장에 꼭들려보세요.^^
주변에 조개구이 집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

대천항도 인근에 있으니 회도 한접시 드시면서 가벼운 나들이 한번하세요.

대천항 회관련 포스팅:

오래간만에 먹은 우럭회, 서비스가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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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운데 시원하시라고 손각대로 찍은 분수사진 몇장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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