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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5월 29일 연도 조행기

by 대물잡어^^ 201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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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밀린 포스팅의 압박이여~^^ 그래도 흔적을 남긴다는것이 이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때는 2010년 5월 29일! 7물! 사리때 입니다.
장소는 연도(군산) 모끝 포인트



출조점은 홍원항바다낚시 입니다. (http://www.hongwonhang.co.kr/)
늦어도 4시까지 낚시점으로 오라는 사장님의 말에 따라서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한 새벽 3시 30분쯤 되니 처음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ㅡㅡ; 깜짝놀랐습니다.

"예? 여보세요?" , "홍원인데요~ 어디쯤오시나요?"
 헉! 낚시점에서 오는지 안오는지 확인 전화는 처음받아봤습니다.

여하튼 낚시점에 도착! 출항수속을 하고 밑밥을 준비하고 계산하고 너무 너무 정신없이 흘러갔는데,
4시 30분 준비가 끝나자 마자 출항입니다. 아마도 포인트 선점을 위해서 출항시간을 당긴것 같습니다.

▲ 낚시스승님이신 風 조사님과 함께 화이팅                         ▲ 홍원항의 모습


                   ▲ 돌핀호의 모습 (익스테리어가 많이 바뀌었으나, 홈페이지에는 예전의 모습이다.)

여하튼 225마력 쌍발 엔진에서 뿜어져나오는 괴력으로 다른 출조점에서 30~40분 걸릴거리를 15분 만에 도착! 포인트에 내려서 채비를 하는데도  밤이다. ㅡ,,ㅡ; 어두운 가운데 채비를 준비하고 낚시준비를 하는데 해가 떠온다.
바다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낚시꾼들만이 즐길수 있는 여흥이자 감동인거 같습니다.

여하튼 낚시가 시작되고, 우리와 같이 내리신분들.. 날물(밀물)이 진행되는데 밑밥을 저기 멀리~ 멀리~ 던지신다.ㅡㅡ;
우리가 발밑에 뿌려서 잡아놓은 물고기들이 마구마구 흩어지는 순간이었다.
                  ▲ 채념중인 風 조사님

낚시를 하고 또 하고 또하고 또하고 ...했으나 대상어인 감성돔은 보이질 않는다.
아침을 준비해간 김밥으로 때우고 포인트를 이동해서 다시 도전해봤으나, 갑작스럽게 잡어들의 입질도 딱 끊어진다.
바늘에 걸려나오는 크릴을 만져보니 갑자기 냉수대가 흘러들었는지 수온이 뚝! 떨어졌다.

헉..!

사진도 안찍으면서 낚시를 열심히 했건만, 조과는 꽝!
전날까지는 5짜, 4짜를 배출한 포인트 이건만... 오늘은 꽝!

이날 총 11명의 낚수꾼들이 연도에 내렸지만 감성돔은 한마리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하튼 너무너무 아쉬운 낚시를 뒤로하고, 철수를 시작하고.
                   ▲ 연도 모끝 포인트

집에는 빈손으로 갈수가 없어서 그동안 모아둔 잡어들중에서 실한놈으로다 몇마리를 가지고 와서 손질을 좀 했습니다.

매운탕꺼리와 구이용 우럭,놀래미...

이날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오셔서 저녁을 같이 드셨는데 자연산 우럭,놀래미 매운탕과 자연산 우럭구이를 맛있게 드셔주셨습니다.

다음번 출조때는 사진좀 이쁘장하니 많이 좀 찍어야 겠네요.집에와서도 피곤해서 사진도 못찍었답니다.^^

아 장인/장모님~
다음에는 감성돔 회로 준비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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