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하기/바다낚시

대천권 우럭 루어 낚시

by 대물잡어^^ 2022. 11. 13.
반응형

지난 주 금요일.

퇴근이 늦어 늦은 시간 집에 도착, 이것저것 단도리를 하고. 다음날 부모님 댁에 가져갈 우럭을 잡으러 바다로 갔습니다. 뭐 지난주 잘 나왔으니 오늘도 잘나오겠지 하는 맘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마스크를 꼭꼭 쓰고, 바다로 갑니다

대천 해수욕장에는 겨울이 오기전 바다를 즐기는 가족단위 연인단위 사람들이 폭죽을 날리고 있었고,

순찰대원들이 폭죽은 불법입니다~~하면서 말리러 다니고 말 그대로 난장... 하지말라면 좀 하지 말지...

포인트로 가는 길입니다.

갓배.

시간이 많지 않기에, 다른 포인트는 못가고 빨리 치고 빠질생각에 갓배로 빠르게 진입합니다.

벌써 동네 낚시 모임 형님이 들어가서 하고 있다고 빨리 오라네요.

가보니, 박카스급 붕장어 한마리를 겟!

원투대 한대 펴놓고 첫캐스팅에 나왔다는 녀석인데요. 손맛이 죽였을것 같습니다.

이제 입맛을 보면 되는..

잠깐 오늘물때 상황, 입질패턴 이야기를 하는데, 원투대에 또 어신이.

애나고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제가 낚시를 하는 동안 이런 녀석 7마리를 끄잡아 내네요.

중날물이 진행되는 상황.

포인트까지 거리가 멀어서 1/4 + 미스트랄 3.5 인치를 셋팅합니다.

폴링바이트. 방생

사실 대천권 우럭들은 스트레이트 웜을 잘 안물더군요.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는데, 오늘은

비거리 때문에 들고와 봤더니 ..역시..

그런데. .물이 흐르질 않습니다. 사리물때 인데. 물이 흐르지 않는 상황... 난감..

지난주만 해도 브레이크 라인 위를 지나오는 웜을 신나게 덥쳐주던 녀석들이, 바닥에서 살짝 텁! 때리는 입질. 바닥이 험해서 밑걸림도 심하고. 입질은 간사해서 숏바이트도 나고... 아~오늘 쉽지 않겠구나 했네요.

겨우 23센치가 넘어가는 녀석입니다 .

채색이 갈색이 아닌, 흰검회색으로 둘러쌓여지면 23센치가 넘어가는 녀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갓배 안쪽으로 들어가서 물 위에 살짝 떠있는 여위로 올라타서 1/5 + 디그럽 3인치 로 나온 녀석입니다.

풀캐스팅에, 바닥에서 툭~ 툭 치면서 따라오다가 물었네요. 방생

물색을 찍었는데 흔들렸습니다.

물색도 좋고, 바람도 없고, 한데 조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내일 가져갈 녀석들을 챙겨야 하니... 23센치 부터 킵합니다.

하~ 물이 조금 흐르니.. 갑자기 이런 녀석들이 달려듭니다.

1/5 지그헤드이다 보니 만만해 보였는지 덥썩 덥썩 물고 쨉니다.

수온이 15도 부근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기때문에 우럭광어 낚시하기에는 딱 좋은데.

조류가 흐르지 않으니.. 답답합니다.

총 17마리를 잡았고, 이중 23센치 이상 5마리를 손질해서 가져다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주말사이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까지 온 상황이라 다음주 조황은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수온기준으로 10도~12도 정도에서 30센치급들을 포획해본 경험이 있으니 다음주에도 시간이 되면 달려봐야 겠습니다.

두족류가 끝나고, 많이들 쉬시는것 같은데, 이제부터 한 2주정도 연안 워킹 루어시즌입니다.

우럭광어 부터 해서 원투에는 붕장어, 간재미..^^

방한만 신경쓴다면 할만한 시즌이니 한번 달려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