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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무창포 축제 대신 부여 메기 매운탕과 장어구이

by 대물잡어^^ 201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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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무창포 축제 장소에 가서
가격도 보고, 분위기도보고 하려고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케줄이 생기는 바람에 부여로 향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무창포는 언제라도 갈수 있는곳이기에 다음번으로 포스팅을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창포 보다는 대천항이 더가깝고, 시장보기도 편해서 대천항을 주로 이용합니다. 가격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바람쐴겸 갈때는 무창포로, 그냥 수산물 살때는 대천항 이런식이죠.

오늘은 부여 수북정 옆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이유인 즉슨 아이가 자기도 카메라로 찍는다고 하는 바람에 카메라를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똑딱이라도들고 갔으면 그거라도 줄텐데 오늘은 k100ds 만 들고 가는 바람에 .ㅡㅡ;

부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주변경관은 흡사 늦가을 같았습니다. 봄이 와서 벗꽃이 피어도 모자랄판에 날씨탓인지
늦가을 산을 보는듯이 적막함이 묻어 나오더군요.


여하튼 수북정은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네이버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문제가되면 댓글이나 메일을 주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제 일행이 들어간 곳은 수북정 밑에 있는 산장식당입니다.


주 메뉴로는 메기매운탕, 어우회(이건 TV에서만 보던것인데 민물 회라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검색을.^^), 민물장어구이 가 있습니다.
오늘은 메기 매운탕과 장어구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주변에는 뭐가 있는지 다음지도로 보겠습니다.

보이는것 처럼 백마강 바로 옆에 자리를 하고 있고 30m~40m 거리에는 규암나루터가 있습니다.
이곳 나루터에서 배를 타면 낙화암까지 한바퀴 도는 코스로 배가 뜹니다. 오늘도 일본인 관광객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관광객들이 배를 타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곳 나루터에서 배를 타지않고 도로를 통해서도 낙화암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또 주변에 구래조각공원등이 있으니
날이 좀더 따듯해지면 놀라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에 와서 나무 그늘에서 쉬다가 간적있네요. 낙화암에도 들렸었지요.^^)

왼쪽이 나루터의 모습입니다.

썰렁하기는 하지만 배시간에 맞춰서 인지 버스들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우르르르 내려서  배를 타러 가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볼수 있었습니다.

일본인 가이드들이 보이는걸로 봐서 관광코스에 들어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배가 부여대교를 건너오는 모습입니다. 나룻배처럼 생겼네요.



주문을 하면 메기매운탕은 바로 나오지만 장어구이는 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일단 메기매운탕을 시켰습니다.

맛은 일단 매콤하니 좋고 민물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개운한맛도 납니다.

민물매운탕을 잘 못하는 집에서는 흙(뻘)맛이나기도 하는데 전혀 그런맛을 느낄수가없었습니다.

일단 밥한공기 뚝딱.!








두번째 장어구이 입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소스외에도 생강 초절임, 무우초절임등이 있고, 맛은 역시나 다른 맛없이 장어맛만이 나는 담백한 맛이 납니다.

특별한 맛은??? 글쎄요. 제가 미식가가 아니라서 맛있으면 그냥 좋습니다.

일단 맛은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밥 두공기를 먹었습니다. 무지하게 배가 부르더군요.
제일 중요한 가격은 장어는 한근에 2.2만원/ 메기매운탕은 3만 3.5만 4만 5만 이렇게 있었고요. 처음 사진에 있던 어우회는 싯가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어우라는 물고기가 TV에도 몇번나오기는 했었는데 아직 먹어보진 못한 물고기 입니다.
낚시로 잡히면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다 먹고 나오는데 사진찍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장 언능언능 찍어줍니다. 그런데 인상이 멋지네요.^^

이렇게해서 무창포의 쭈구미는 먹지못했지만, 메기매운탕과 장어를 먹을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무창포든 대천항이든 축제/수산물에 대한 포스팅은 연중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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