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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체험/올란도2017

올란도 배터리 교환 DIY - 내돈내산

by 대물잡어^^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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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아침 일찍, 와이프 한테 전화가 옵니다.

아들 학교를 데려다 줘야하는데 시동이 안걸리고, 차가 이상하다고 하네요.

사실 이 일이 있기전에 와이프 차량을 운전해 보니, 야간에 주행중에 브레이크만 밟아도 라이트가 어두워 지네요. 그래서

"얼마 못가겠네, 겨울오기 전에 갈자!"

했는데, 일주일을 못가네요.

차 시동을 걸자 실내등이 번쩍 번쩍 스타트 모터 소리가 나고 .. 차안이 나이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냥 두라고 하고 일단 보험서비스로 점프 후 카센터로.

카센터에서 배터리 상태가 안좋으니 교환 하라고. 교환비용은 18만원

연락을 받고 바로 배터리 주문.

사실 배터리 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혼쭐 났네요.)

하루가 안되서 배터리가 도착을 하고, 바로 교체작업에 들어갑니다.

올란도 배터린느 엔진룸에서 운전석쪽에 있습니다.

이제 기존 배터리 분리를 해야겠죠.

준비물 :

10미리, 13미리 복스 또는 스패너

1자 드라이버 긴 것

장갑

이때 꼭 기억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배터리 점프를 하건, 배터리를 교체하건, 배터리와 관련된 사항은

더할때는 + , 뺄때는 - 입니다.

점프선 연결할때는 + 부터, 배터리를 탈거할때는 -부터, 배터리를 장착할때는 + 부터. 이것만 주의하면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이렇게 쉽게 생각했는데...)

(-) 극을 탈거를 시작합니다.

10mm 복스를 사용해서 풀렀는데요. 볼트를 다 50% 이상 풀러도 . 저 클램프가 빠지질 않습니다.

??? 왜지? 저거 풀러내는데, 20분을 넘게 까먹었습니다. 마땅한 공구도 없고 해서 .

결국 풀기는 했는데, (-) 단자를 너무 꽉 조여놓으면서 납부분 상단이 부풀어서 안나온것 같습니다.

드라이버로 주변을 다 긁어 냈네요.

납덩이들이 긁힌 흔적이 한가득입니다.

20분이면 교체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20분을 넘게 씨름을 하고 나니, .. 한숨만 나옵니다.

사진을 빼먹었습니다. 순식간에 (+)단자와, 중간 클램프 까지 제거 완료

(-)가 제거되니 금방입니다.

마지막 난관. 배터리가 이탈되는 것을 막아주는 부품인데, 이녀석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 빨간색 부분에 있는 홈에 일자드라이버로 밀면서 위로 빼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저 전선들 위로 손을 넣어서 클램프를 당기니 한번에 제거 되었습니다. 손가락이 좀 아프지만

금방 제거 되네요.

베터리를 저거하고나니 휑합니다.

이제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해야죠.

 
 

새로 장착될 녀석은 델코 DIN90L 입니다.

순정은 80L 이나 교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90L로 교체를 하시더군요.

물론 장단은 있습니다. 블박이나, 전기기 사용이 많은 요즘 90L 이면 좀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죠.

다만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연비가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조립은 반대의 역순. 조립을 완료하고

시험 주행을 합니다.

일발 시동은 기본이고,

충전 전압이 안정적으로 스윙을 하는군요.

기존배터리는 15.1V 까지 전압이 올라갔었는데요.

여하튼 이렇게해서 배터리 교체를 마치고 충전까지 마쳤습니다.

들어간 비용은 배터리가격+ 배송비 해서 9.5만원

배터리 용량 차액 : 3.0천원

해서 총 9.8천원 되겠습니다.

약 10만원 정도 절약했네요. 고기 사먹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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