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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때이른 갑오징어 탐사 - 보령권-

by 대물잡어^^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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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풀 수그러든듯한 8월 중순입니다. 

예전에는 매년 8월 중순이 되면, 쭈꾸미 갑오징어 탐사를 다녔습니다.

얼마전 쭈꾸미 금어기가 설정이 되어서 쭈꾸미는 잡혀도 방생을 해야하는 때죠.

참고로 쭈꾸미 금어기는

매년 5월11일~8월31일 까지

그리고 제작년 부터 매년 가던 #대천항 테트라 포트가 출입통제구역으로 확정되면서, 갑오징어 포인트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다른곳에서도 갑오징어는 나오나, 대천항 테트라포트만큼 편하게 낚시할 만한 곳은 보령권에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밑걸림도 덜하면서, 조과도 보장되는 곳이죠. (안전제일!!)

대천항 테트라에 가보면 밤에 출입통제구역 알림 표지판이 보입니다.

위반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안잡고 말죠.

대천항 인근에 명포인트가 몇 있긴합니다. 다만 물때를 정확히 맞춰야 하고, 밑걸림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는 곳이죠. 어디론가 가야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며칠전 카약으로 우럭광어를 잡던 아는 형님이 사진을 보내옵니다.

바로 요사진.

입질이 하도 없어서 지그헤드에 웜을 달아 던졌는데, 이놈이 나오더랍니다.

쭈꾸미는 탐식성이 강해서, 먹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달려듭니다.

그래서 탐사 결정

보령 죽도권 입니다. 선착장에 사람이 많습니다.

이곳은 주로 쭈꾸미가 나오고, 선착장 주변에 돌 무더기 주변에서 갑오징어가 낱마리로 나오고, 섬을 타고 돌아 들어가면 갑오징어 포인트가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마스크도 안쓴 사람들이 많이 낚시들하고 있네요.

선착창 한쪽면을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기 위해서 있습니다.

돌무더기 주변을 뒤져보는데, 입질이 와서 힘들게 건져보니, 합사에 싱커. 원투낚시 채비가 되어 있습니다.

올해 첫수는 쓰레기! 잘 정리해서 버려줬습니다.

달이 이쁜데 핸드폰으로는 어렵네요.

두번째 포인트로 도착. 대천 해수욕장 인근. 채비는 직결채비.

이곳은 돌 바닥 지형이라, 돌을 타고 넘는 액션을 주면 갑오징어 들이 잘 물어주던 곳.

꽝.

세번째 포인트 이동.

멀리 원산안면대교가 보입니다. 이곳은 바닥 지형이 정말 험한곳.

그래도 갑오징어가 잘 나오던 자리라. 이곳저곳 던져봅니다.

결과는 꽝.

새벽 1시30분 정도까지 총 4곳의 포인트를 돌았으나, 갑오징어는 볼 수 없었습니다.

원산도 권에서 그물에 갑오징어들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대략 보름 정도 후에는 연안에도 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쭈꾸미 금어기도 풀리니, 그때 다시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보령권~오천권에는 갑오징어 쭈꾸미 포인트가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디 다니지도 못하는 상황에, 가족들과 조용한 포인트를 찾아서

갑오징어 쭈꾸미를 잡아, 맛있게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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