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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돈가스 맛집-담쟁이돈가스&넝쿨커피-

by 대물잡어^^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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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보려는 요즘. 지난 사진들을 정리 중이며, 순차적으로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대천에는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담쟁이돈가스도 그 중 한 곳입니다.

홍*돈가스, 돈*스 클럽같은 유명 프렌차이즈는 아니고, 산골(?)에 숨어있는 맛집입니다.

보령 이마트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대천항으로 이동중에 대천통나무펜션 단지가 있는데, 그 단지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오르다 보면 보이는 통나무로 지어진 식당입니다.

메뉴는 돈가스와 치킨. 단 두개.

아기자기한 넝쿨식물들과 다육이들이 식당 안팍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원목으로 된 지붕이 돋보이는 식당입니다. 인근에는 화려한 카페들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높은 원목 지붕으로 하여금,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인테리어인데요. 노란색 LED를 사용해서 더더욱 이쁜 모습입니다. 다만 작은 식당이다 보니 좌석이 8개 정도 뿐이 안됩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한 이유는 돈가스를 좋아하는 딸래미 때문이죠. 방학을 맞이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물놀이도 못가고, 멀리 떨어져있는 아빠탓에 자주 놀지도 못해서, 사람 없는 시간을 골라 갔습니다.

식당안에는 저희를 포함해서 두팀이 있네요.

특이하게도 포크와 나이프의 색이 황동색입니다. 하지만 겉에는 스테인리스라고 적혀있네요.

예뿌장한 포크와 나이프로 한껏 기대가 됩니다.

주문하고 대략 10분정도 후 나온 돈가스.

첫인상은 어?????

 

다들 소식을 하기에 두개만 시켰고, 딸아이 한테 반을 덜어줍니다.

그런데. 덜어주면서 고기를 썰어보니, 고기가 슥슥 정말 부드럽게 썰립니다. 전혀 질긴 느낌이 없어요.

햐~ 희안하네.

얼마나 팼는지.. 고기가 으깨져있다.

맛을 보려고 고기를 살펴보는데. 고기가 으깨져 있습니다. 수제돈가스 라더니, 고기 연육기를 사용해서 엄청 두들겨 팬듯 합니다. 일단 고기의 부드러움은 합격.

한입 물어보니.. 또 .. 어??

보통 돈가스 소스는 단짠이 기본이죠. 그런데 담쟁이돈가스 소스는 단짠이 덜합니다.

짠맛은 덜하고, 고기육즙과 씹는맛은 살있는 맛.

 

딸아이도 맛있게 먹어서 결국 제 돈가스를 더 덜어 줬네요.

2층 건물이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넝쿨커피라고 있습니다.

당쟁이돈가스 사장님의 따님이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사실확인은 못했고요. 담쟁이돈가스에서 식사를 하면 커피가 1,000원할인 이라고 하는데요. 계산을 와이프가 해서 사실 확인은 못했네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넝쿨커피 간판.

참 작고 예쁩니다. (광고효과는 글쎄..)

담쟁이 돈가스와 마찬가지로 작은 홀을 가지고 있고요.

인테리어도 아기자기.

커피맛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넝쿨커피 맛이 그렇더군요. 느끼하지 않은 돈가스를 먹고 난 후 였지만. 식사후 커피는 진리.

딸아이는 망고젤라또. 젤로또인데 진짜 망고가 들어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사탕과, 비스켓을 몇개 주시네요.

무더운여름,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담쟁이돈가스. 그리고 식사 후 시원한 커피한잔의 여유. 넝쿨커피~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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