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

봄이 오면 해야할일.!

by 대물잡어^^ 2010. 3. 22.
반응형

제가 있는 이곳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황사!가 밀려내려 오고 있습니다. 뿌옇게 보이고, 차량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뿌연 먼지들이 한쪽으로
밀려올라갑니다.

봄이왔음을 알리는 풍경들이 이곳저곳에 보입니다. 물론 오늘은 윗쪽지방은 눈이 왔지만요.^^
 

왼쪽은 산수유 나무에 핀 꽃입니다. 산수유는 개나리등과 더불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꽃이지요. 그리고 돌틈에도 이름모를 풀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늘을 보니 맑고 파란 하늘이 지붕너머로 보입니다.
정말 봄이 온거 같습니다.

지난주말 저는 경기도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나무전시장 입니다. 산림조합원으로 가입되어있는 아버지대신 나무를 두그루 받으러 갔었습니다. 처음가보는 나무시장이었습니다.
항상 꽃집/화원등지에서만 나무를 파는것을 보았지, 이토록 시장이 있는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왼쪽을 보면 슈퍼오디 4천원, 포토 1900원, 제가 가지고온 매실 3천원, 사진에는 없지만
감나무 3천원등 많은 유실수등이 저렴한 가격에 준비되어있었고 또한 작은 관상수 부터
커다란 조경수 까지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을 찍어보는데, 나이드신 분이 경계를하시더군요^^

"머하는데 ~ 사진을 찍어요? 어디서 나왔어요?"
" 아~ 제가 개인 블로그에 올릴려구요. 나무시장이란곳을 처음봐서 신기해서 그럽니다.^^"

옆에계시던 여직원 두분은 '아~ 끄덕끄덕' 하시더군요.^^







저는 왼쪽사진 처럼 두그루의 매실나무를 받았습니다.
(차량안에는 낚시도구가 보이는군요.^^ 봄이라서 챙겨서 다닙니다.)



 죽은 나무를 뽑고 새나무를 심으려니 아들이 달려듭니다. 자기도 도와준다고 모종삽을 달라네요.^^ 삽을 주니 조금 삽질하다가. 제가 톱질하는걸 보고 톱도 달라고 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매실 나무 두그루를 심었습니다.

봄이와서 이곳저곳 겨우내 못가본곳을 다닌것도 좋고,
봄이와서 대청소를 하는것도 좋고,
봄이와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것도 좋고
봄이와서 새로운 결심을 하고 실행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얼마안되는 돈으로 나무한그루 사서 마당에, 화분에, 산에
앞뜰에 가벼운 마음으로 심어주는것도 봄에 꼭한번 해야할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몇년만에 나무 한그루 심었습니다.
내후년에는 저 나무에서 매실도 따서 술도 담그고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무 한그루 심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녀온 나무시장에 대한 정보를 적습니다.

장소 : 광주지역 산림조합 나무전시 판매장
전화번호 : 031-768-2176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역동 185번지




반응형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사비가 내린 차 앞유리  (0) 2010.03.25
2010.03.23 기분좋은 하루~  (0) 2010.03.23
네이버 - 매경 잘못된링크..^^  (0) 2010.03.22
삼성 애니콜 A2000 - 듀얼폴더  (8) 2010.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