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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간단한 경정비는 직접 - 투싼 안개등 교체

by 대물잡어^^ 201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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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안개도 살짝 있더군요. 아침에 아들이 거실 창밖을 보면서 "Today is foggy day~!" 라고 소리치더군요.
오늘 포스팅은 아들 자랑은 아닙니다. ^^

이제 2월이 지나고 3월이 되고 날이 따뜻해 지면, 제가 있는 이곳 충남 보령 인근은 안개가 정말 심하게 낍니다.
어떤 날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게 '안개등' 입니다. 비가 오는 밤에도 안개등은 정말 필요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 애마 '투싼-2005년식' 의 안개등이 둘다 한번에 나갔습니다.
그냥 그냥 타다가 얼마전 비가오는 밤에 퇴근길에 너무 답답해서 '안개등을 갈자!'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윈도우 와이퍼, 안개등, 워셔액, 브레이크 등등 기본적인 소모품 교환은 직접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도 안개등을 직접 갈아보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교체 장면을 보시기 전에 손가락 한번 쿡! 부탁드립니다.
' '


요즘 계속된 주말 출근에, 야근에 세차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엄청 지저분 하네요.
우선 요놈이 안개등 입니다.  안개등의 구조는 커버 + 등 assy's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준비물은 십자 드라이버 /일자 드라이버 / 10mm 스패너 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안개등 램프가 있어야 합니다.
안개등 램프를 부품가게에서 순정이 대략 8,000원(개당), 호환품이 온라인 몰에서는 절반 가격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안개등 밑을 보면 볼트가 있습니다.  한개 풀고 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두개의 폴트를 제거하고 나면 커버가 흔들 흔들 거립니다
손으로 잡아 당기면 빠지는데 이때 주의 해야합니다. 플라스틱을 홈에 체결시켜 놓은거라 부러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면 10mm 볼트로 4군데 풀어줍니다.
위 사진은 풀어놓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위 안개등 모듈을 앞으로 당겨서 분리해 내면 전원 공급 라인이 보입니다.

라인을 제거하고 모듈을 앞으로 꺼내서 램프를 교환하면 됩니다. 쉽죠?
그리고 램프는 극성이 바뀌지 않게 홈이 나 있기 때문에 홈에 맞춰 껴주면 됩니다.

램프를 제거하는 방법은 램프를 손으로 잡고 왼쪽으로 돌리면 됩니다.
이때 램프와 안개등 모듈 사이를 패킹하는 고무가 있는데, 이 고무때문에 잘 안돌아 갈 수가 있습니다.
조금씩 좌우로 흔들면서 돌려주면 됩니다.


위쪽이 새 램프고 아래가 헌 램프입니다.

이제  분해한 순서를 역으로 하면서 조립을 하면 교체가 완료가 됩니다.


양쪽을 다 교체했기에 반대편 사진을 찍었습니다.
환한 불빛을 잘 내뿜에 주네요.

교체시간은 대략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제가 기본적이 부품을 직접 교환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그래야 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차에 이상이 있는것을 바로바로 알수가 있습니다.

제 차는 2005년식으로 만 7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안개등은 처음 갈아보네요.^^

안개등을 교체한 기념으로 이번주에는 세차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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