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의 끝은 어디인가요?!~

대전의 모 주유소 경유가격입니다. 1377원/liter (3월 9일)

이날 인근 주유소의 경유가격은 1425원~1525원 정도 하더군요. 이 주유소와 차이가 리터당 적게는 약 50원~ 많게는 150원
까지 납니다. 제차의 경우 56리터 탱크이니 50리터정도 주유한다고 치면 약 2500원~ 많게는 7500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주유소의 이틀전 가격은(3월 7일) 1345원 이었습니다. 월요일 자정을 기점으로 올렸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사는곳도 약 25원가량 올렸더군요)

제가 처음에 경유차를 구입했을때 경유의 최저가는 600원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700원 800원 900원 하더니 어느덧 1000원을 넘었었고
얼마전 유가 $150 / 배럴 갔을때는 최고가 기준으로 2100원까지 갔었었죠.

그런데 지금 환율하고 원유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대충 대충 계산해도 1000원~1100원 대 가격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보통 1400원대의 가격이 형성 되어있을까요?

4대강 하면서 모자라는 부분을 여기서 걷어가는 건지?????

세종시 하면서 모자라는 자원을 여기서 걷어가는 건지?????

건설사 부도를 막기위해서 미분양 아파트 70%가격에 구매하기위한 자금을 여기서 걷어가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유사들은 그러더군요. 싱가폴 국제석유현물 시장에서 의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가격을 정한다고……
원유 수입해다가 휘발유/경유/등유/나프다 이런거 뽑아다가 팔면서 무슨 국제 현물시장입니까.???

또 그러더군요. 기름값이 안내려 가는건 세금이 많이 붙어서다.
세금은 그대로라고 치고 원유가격 변동폭 만큼, 환율변동폭 만큼이라도 떨어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 경제도 잘 모르고, 원가도 잘 모르고, 국제석유시장도 잘 모릅니다.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볼때 너무한거 아닌가 싶어서 답답한 마음에 몇줄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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