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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오래간만에 즐긴 아들과의 짬낚시-삼치가 나옵니다.

by 대물잡어^^ 201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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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위가 살짝 죽었습니다.
그래도 덥습니다.

 오늘은 주말이고 해서 새벽에 연안 감성돔 찌낚시나, 광어 루어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이런 저런일로 인해서 새벽 물때를 놓쳤습니다. 아까비~
그래서 마눌님과, 아이들과 함께 방콕을 했죠.

이리쿵 저리쿵 놀다보니 ~ 오후 간조타임이 다가오더군요. 마눌님에게 허락을 득하고(새벽에는 그냥 가면 되는데.ㅡㅡ)
나가려는데, 아들왈 " 아빠 나도 낚시해본지 오래되서 갈래요!"

헉!
안데려 갈수도 없고, 데러가자니 낚시는 다 했고.......

데리고 갔습니다. 발도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오천항 선착장
8월 초부터 삼치가 나왔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안가고 있었는데, 이주정도 지났으니 먹을만 해졌을것 같아서 갔습니다.


폼이 좀 납니다. 바늘이 없는 스푼 6g 짜리를 달아줬는데, 5미터 정도 던지나 봅니다.
제가 좀 던져준다고 해도 자기가 던진다고 하면서 계속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낚시를 시작하고 오분여 만에 나온 삼치입니다. 대략 25cm~27cm정도 되나 봅니다.
이곳 오천항의 삼치는 30cm 정도가 넘어가면 한번에 다 빠져버리고 낱마리로 나옵니다. 
그래서 날 좋은날에는 잡을 수있을때는 잡아줘야 합니다.


 반대편 석축쪽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간혹가다가 삼치가 올라오는것으로 봐서는 조황이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사진처럼 날이 정말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베이트 피쉬들이 보이질 않더군요.

이렇게 아들 신경쓰랴 바람에 낚시아닌 낚시를 하다가 그만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집에 가자고 해도 안간다고 하면서 계속 낚시를 한답니다.
에혀~

대충 조금 더 하게 한뒤에 돌틈에 숨어있던 게를 잡아서 꼬셔 봅니다.

 작은 게 한마리에 너무나도 좋아하는군요.
그래서 잠깐 동안 사진도 찍고 만저보고 놀게 한다음에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삼치의 입질은 잦은데 후킹이 제대로 되질 않아서 계속 털리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으로 가기로 한것입니다.

 게한마리에 너무 좋아합니다.

잡은 삼치는 옆에 있던 동네 꾼들을 주고, 저희 부자는 빈손으로 퇴근!

지금 오천항에서는 삼치가 드글 드글 합니다.
전어와 대하 치어 들이 있어서 그것을 잔뜩 잡아먹고 있습니다. 

반찬거리 준비하는 생활 낚시꾼 이라면 오천항으로 오셔서 삼치낚시 한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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