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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기/장난감 가지고 놀기

골판지 전사 프라모델

by 대물잡어^^ 201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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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의 끝은 어디인가요? ^^

무슨 말인고 하니 지난 크리스마스 때 잠시 마눌님과 아이와 삼촌이 나가더니, 이상한 박스를 한개 들고들어 오더군요.
옷을 사러간다고 하고 나갔는데, 옷은 저 구석에서 쇼핑백에 담겨있고, 번쩍거리는 오색찬란한 박스를 한개 들고 들어오면서 아이의 입이 함지박 만해져 있었습니다.

제가 절대 이건 지금 안되다고 했던.

골.판.지.전.사.!

크리스마스고 해서 삼촌이 “뭐사줄까?” 했더니 바로 “골판지 전사 아킬래스요” 이랬답니다.



휘황찬란합니다. 제가 골판지전사를 한번도 만화로 본적은 없지만, 이마트나 홈플러스 이런곳에서 보면, 프라모델로 조립을 하게끔 되있는데, 도저히 애들이 할 수가 없겠더군요. 게다가 종류도 많아서 애들의 심리상 한개에 만족못하고 TV에 나오는 시리즈를 다 모으려고 하겠죠..^^ 그래서 절대 반대를 했건만……

골판지 전사 – BEST LBX TRIPLE SET


<출처 : 반다이코리아 골판지 전사 홈페이지 http://www.lbx.co.kr/character/character.lbx>

여하튼 선물로 받은것이 만들기는 해야겠죠.

일단 상자를 개봉해봤습니다. 헉! 뭔가 대단히 많이 들어있네요. 이거 다 조립하려면 손/목/어깨/머리 다 아프겠습니다. 일단 아이의 선물이니 직접 만들게 해야겠다고 싶어서 어려운 부분이나 파츠의 분해는 제가 하기로 하고 간단한 조립은 아이에게 직접 시켰습니다. 함께하는 조립놀이^^

파츠를 일단 설명서 대로 분해를 해놓고 시작을 합니다.

골판지 전사 –LBX 아킬레스

원래는 아킬레스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했었는데 3개나 되는 트리플 셋이니..^^ 우선 아킬레스는 최반이의 LBX 라고 합니다.???  뭐 여기까지만 하고 조립을 해야죠.

우선 간단한 조립을 시키니 꽤 잘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팔도 만들고 다리도 만들고, 머리도 만들고……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서 각 부분을 조립을 하니 뚝딱! 완성이 되었습니다. 완성된 아킬레스가 두발로 서는것을 보면서 너무 좋아합니다. 쩝… 저 모습에 지는거죠.

설명서가 쉬워서 대략 7세~8세 정도 되면 손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5세인 아들은 무리 무리~^^

이렇게 저렇게 만들고 나서 보니 부품이 쓰러집니다. 대략 70여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쓰러지죠. 그런데 각 파츠를 이어주는 부분이 너무 약해서 잘 떨어지네요.

여하튼 아킬레스를 만들고 나니 나머지 2개도 다 만들어 달랍니다. 그래서 열심히 같이 만들었습니다. 혹시나 조립하는게 힘들면 다시는 안사달라겠지? 라는 마음도 있었으나~ 하나하나 완성될 수록 더더욱 좋아하는군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망토도 있지만, 설명서를 잘라야 한다고 하니 싫다고 해서 망토는 뺐습니다.

순서대로 아킬레스/엠페러/헌터 의 모습입니다. 만들고 나니 좋기는 합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위해서 사진좀 찍으려니 자기도 찍어달라는군요.^^ 에구~

골판지 전사 – BEST LBX TRIPLE SET 조립후기

조립을 하면서 옛날에 건담이 생각났습니다. 어렸을 적 건담을 조립안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건담을 무지하게 조립을 했었고, 또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면 졸라서, 또는 용돈 모아서 샀던 기억이 납니다. 골판지 전사를 만들면서 옛 추억도 나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가 일본제품 답게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조립하는데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가격만 조금 더 착하면 선물도 해주고 하겠지만, 개당 1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은 부담스럽네요.(하긴 요즘 이 가격 안하는 장난감 없죠.) 여하튼 조립도 잘하고, 또 개인적인 취미로 사진찍기 놀이도 잘했습니다.

사진 몇장 남겨봅니다.

 

수동렌즈 포커스 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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