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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보령댐 벚꽃놀이..

by 대물잡어^^ 201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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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이런 지역축제에 가고 싶지만, 사는곳이 서해라 그곳까지가려면 최소한 5시간 30분은 걸릴듯싶어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곳 보령에도 멋진 벚꽃길이 있다.
그 중 한곳인 보령댐길에 지난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가봤다.

먼저 아침 목욕탕을 들러서 깨끗한 몸을 만들고 겨우내 가게문을 닫았던 칼국수집에 전화를 해봤다. 겨울에는 관광객들이 적기때문에 문을 닫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정말 겨우내 한번도 문을 안열어서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던 칼국수 집이다.
일단 가게문을 열었다고 해서 바로 차를 몰아가서 칼국수를 주문했다.



이곳 칼국수 집은 직접잡은 해산물이 들어가는게 특징인데 봄에는 쭈꾸미 꽃게등이 들어가고 가을에는 갑오징어도 들어간다. 즉 제철해산물이 들어가 국물맛이 시원한게 특징이다. 약 5년전 보령으로 이사오면서 부터 계속 다니고 있는 단골집이다.

이날 역시 국물은 시원한게 맛있었다. 그런데??? 제철해산물은 없고 오징어와 바지락만이 가득가득.

현재 꽃게와 쭈꾸미 가격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있기때문이라고 추정해본다. (참고로 저번주(4/7) 쭈꾸미 가격이 3.2만 이었다)


맛있게 칼국수를 먹고 무창포로 방향을 틀었다. 쩐의전쟁을 찍은 길을 지나서 무창포로 향했다.
작년에 감성돔을 잡은 포인트가 그대로 있나 싶어서 구경도 하고 쭈꾸미&도다리 축제가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모습이 어떤가 구경을 하기위해서였다.

작년과 별반다를게 없이 공사가 진행중인 포인트였고(왼쪽위), 무창포 신방파제가 건설이 거의 막바지였다. 이곳역시 올해노리고 있는 포인트중 한곳이다.(오른쪽위, 왼쪽 아래), 무창포에는 사람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지않았는데 끝물이라서 그런가보다 싶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안면도에있는 (방포항이었던가???) 그 다리를 따라한듯한 다리인데, 저곳에 꼭 필요는 없는 다리이다.^^;(개인적인 사견)


이제 보령댐으로 출발!!!
무창포에서 나오는길에 벚꽃이 피고있다. 지난주에는 보령댐과 주변길에도 벚꽃이없었다고 했는데, 오늘은 볼수있겠다 라는 강한 기대감을 들게하는 벚꽃길이다.



보령댐으로 가는길에는 약 60%~70% 정도의 벚꽃이 피어있었고 거의 다다다라서는 90%이상이 피어있었다. 그리고 작년에는 보이지 않던 유채꽃밭과 얕은 여울에 놓여진 징검다리가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꽃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곳길은 왕복 2차선 도로인데 차를 길가에 세워두어서 차들이 한대건너 한대씩 교차통행중이었다.
아마 다음주에는 엄청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많은 연인들이 봄꽃인 유채꽃과 벚꽃의 정취에 취해서 온갖 애정행각을 벌이고있었으나 무척 보기좋았다.



아이를 목마태우고 유채꽃밭으로 들어가는데 마눌님이 찍어준사진, 개인적으로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앞모습은 그다지 자신있는 모습이 아니라서^^

자 우리 가족도 한컷!

이렇게 올해 봄 벚꽃놀이를 마친다.

참고로 보령시에서 네비로 보령댐을 검색해서주행을 하면 보령댐 입구쪽이아니고 뒷편에서 들어오게 안내하는경우가 있었다(루센,아이나비,아틀란) 길게이어진 벚꽃길을 보려면 주산면에서 보령댐으로 들어가는 길을 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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