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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4월 28일 - 조금물때 태안권 우럭 루어낚시. 면꽝

by 대물잡어^^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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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일을 마치고나서 그동안 못잡은 우럭이 있을까 싶어서, 태안권으로 우럭낚시를 가봤습니다.

연꽝 연꽝을 하다 보니, 태안에 우럭이 있나 싶기도 하더군요.

삼성 폰 카메라 적응 안되네요.^^ 해가 떨어지기 얼마 남지 않았는데, 참 밝게 찍힙니다.

여하튼 바다를 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이제 우럭만 잡으면 된다.

오늘의 채비는 1/8~1/4온스 지그헤드 직결.

D그럽 웜 입니다.

이곳저곳을 콕콕 쑤셔보는데, 아주 잔 입질만 들어옵니다.

바닥지형이 험한 곳이고, 수심이 7m 정도 나오는데도, 이렇다할 입질이 없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선가??

갯바위 사이로 포말이 팍팍!~ 부서지는것이 뭐라도 나올듯 싶은데, 안나옵니다. 안나와.

갯바위 근처를 긁어봐도, 멀리 던져봐도,... 생명체가 없는 것이.. 그러다 톡! 치는 입질.

챔질!~

1/8온스 지그헤드에 D그럽 3인치를 껴서, 캐스팅 후 베일을 닫고 자연스럽게 폴링을 유도했더니

7짜! (7cm) 우럭이 물어줍니다. 일단 면꽝!(사진은 정말 밝은것 같은데, 이때 이미 해는 넘어갔네요.)

이렇게 해가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밝아보이네요.

입질 받은 곳으로 다시 캐스팅.

텁! 하고 지그헤드를 물더니, 가만히 있는 녀석. 로드를 들어서 텐션을 주니 텁텁! 하고 뭅니다.

15cm급 우럭.!

방생.

패턴을 찾았는데, 어두워서 변태 채비로 변경.

15cm 급 우럭 몇수 하고, 하늘을 보니 이쁘장한 별들과 달이 보입니다.

아마도 사진에서 위쪽이 금성, 아래 작은 흰점이 목성일겁니다.

예전에 두 행성이 만난다고 했었는데, 어느덧 저리 멀어졌네요.

여하튼 이렇게 면꽝을 했습니다.

먹을만한 녀석은 없었지만, 생명체 확인은 했고.

패턴도 찾았으니.. 다음 출조시에는 꼭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대박났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다니는 포인트에는 냉수대가 있는지, 우럭 활성도가 좋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3월 29일부터 잡았던 자린데, 올해는 늦게 반응이 옵니다.

바닥수온이 아직 낮은 듯한 느낌이며, 간혹 큰 입질이 오긴 하나, 텁! 하고 가만히 물고만 있습니다.

우럭다운 텁!텁! 하는 깔끔한 입질이 아니네요.

지난 주말사이 비도오고 바람도 불고 했었으니, 이번주에는 고기가 꼭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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