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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강력한 입질, 태안권 우럭루어 낚시

by 대물잡어^^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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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4/14

일이 늦게 끝났습니다. 사실 일이 끝난게 아니고 일 중간에 두시간 가량이 붕 떠서, 딱 한시간만 낚시를 하자 싶어서 포인트로 부랴부랴 들어갔습니다. (시계 40분 알람 설정)

미세먼지가 가득한 바다는 정말. ㅜㅜ

멀리서 낚시하는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무시 물때 인데다가, 중들물이 진행되는 상황. 빠르게 채비를 하고 바닥을 몇번 탐색해 줍니다.

이제 사진이 없습니다. 짧은 시간 낚시를 진행한것도 있고, .... 내용은 뒤에..

물때 : 무쉬

802ML / 10lb 합사 / 2호 목줄 / 2호 전자찌

1/8~1/4 oz 지그헤드.

3" D-grub / 4inch stringer

제가 다니는 태안권 연안에는 아직 우럭들 활성도가 좋지가 않아서 변태 채비를 합니다 .

대충 바닥을 읽어보니, 딱 나올자리가 정해집니다.

작년에 몇번 와봤던 곳이라 예상했던 거리에, 수중여가 커 다란게 하나 박혀있습니다.

캐스팅.

수심은 대략 6~8m 정도.

바람이 없고, 무쉬 물때 임에도 조류가 잘 흘러갑니다. (그래서 이자리로 옴)

바닥을 긁으면서 오는데, 톡~ 토톡~ 거리는 잔 입질이 옵니다. 노래미?

일단 고기가 있는 자리를 파악했으니. 지그헤드를 1/8로 바꿔줍니다.

캐스팅.

어느정도 줄을 풀려나가고 나면 베일을 닫고 텐션을 잡아 줍니다.

그러면 구멍찌 때문에. 자연스러운 폴링액션이 나옵니다.

구멍찌는 텐션 때문에 앞으로 조금씩 밀려오게 되고, 지그헤드는 가라앉으면서 조류를 타니까...

(이게 글로쓰기 어렵네요..^^) 뭐 여하튼 그렇습니다.

바닥에 지그헤드가 툭! 가라앉는 느낌이 납니다. 로드를 톡 쳐서. 웜에 액션을 주는데...

텁~ 하고 때리는 느낌.. 챔질!....

없네요.

다시 같은 방법.. 같은 자리...

비슷한 방법으로 액션을 주는데..ㅌ~~ㅓ 업~~ 텁텁.... 챔질..

강한 입질과 함께 드랙이 비명을 지릅니다.

찌~~익~~ 찌익...찍찍찍...

오호.. 왔다. 혼자서 좋아서 소리지르고.. 릴링을 이어 갑니다.

노래미 특유의 손맛인데, 못해도 4짜급입니다.

중간정도 올라온것 같은데.. 갑자기 쳐박는 녀석........ 팅..

허무하게 날려먹습니다. 2호목줄인데... 감성돔 4짜도 버티는 목줄인데....... 내고기..

아쉬움을 달래면 다시 채비를 하고 낚시를 이어갈려고 하는데.. 시계에서 알람이 울립니다.

40분 낚시 했으니 돌아가라네요...ㅜㅜ;

사진을 그래서 못찍었습니다. 시간도 부족하고, 보통 낚시하는 사진, 풍경사진, 이런건 고기를 잡고나서 찍는데 말이죠...

여하튼 손맛은 잘 보고, 포인트 마킹해놓고 왔습니다. ^^ 다음에 가면 얼굴보자~

(주말 다른 조행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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