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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대천권 연안 워킹 개인기록 달성!

by 대물잡어^^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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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우럭을 타작(?) 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줄 목적으로 다시 바다로 갔습니다.

포인트는 갓배. 물때는 중날물 이후 부터 하시는게 좋습니다.

사리때는 간조 2시간~2시간 반 정도 전에, 조금때는 간조 1시간~1시간 반 정도 전에. 포인트 진입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루어기준입니다.^^

벌써 바위에 이끼들이 올라옵니다.

저 갈색이끼들 밟으면 그냥 미끌어집니다. 펠트화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아이젠 아니면 그냥 미끌어 집니다.

요맘때 부터는 안전에 유의하면서 포인트에 진입을 해야 합니다.

날물이 진행중인 상황. 딱 한뼘짜리 우럭입니다

우럭 채색을 보면 포획금지 체장 정도 이하는 약간 갈색톤의 보호색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상은 위와 같은 무늬와 회색, 또는 검정색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인트 앞 모습입니다.

간출여가 드러나 있으며, 간출여 부근까지의 수심은 대략 2~2.5m 정도 이며 간조시에는 1m~1.5m 정도 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이날의 액션은 우선 간출여 부근으로 캐스팅을 하고, 바닥을 찍고 나서 바닥에서 살짝 띄운 후 리트리브를 하는 식으로 루어를 운영했습니다.

저야 복잡할것을 싫어하니 1/8~1/4oz 지그헤드에, 썬베이트 D-grub 3" 입니다.

몇던 던지는데 입질이 조금 뜸한 상황이며, 꼬리가 저런식으로 두번 잘려 나옵니다.

광어 아니면 복어.

다만 숏바이트가 난걸로 볼때 광어로 추정하고, 입질이 들어왔던 곳을 잘 두들겨 줍니다.

참고로 저는 밤에는 주로 어두운색웜을 선호 하고, 낮에는 밝은 색 웜을 선호합니다.

낮에도 물색이 짙거나 탁하면 어두운 색을 선호합니다.

날물이 진행되면서 수심이 깊은곳이 1.5m 브레이크 라인 부근이 50cm 정도 나오네요.

장타를 치고 수중여 부근을 타고 넘는데 강력한 입질! 퍽!

그러더니 드렉을 치고 나갑니다.

25cm 급 우럭 정도에 드렉이 풀리게 셋팅해 놨는데, 하염없이 드렉이 찌~~~~익~~찍~찍...

드렉을 잠구고 조심스럽게 릴링하는데 강력하네요~~

표면에 모습을 드러내는 녀석.

광어 입니다. 뜰채도 없고, 립그립도 없는 상황.

주변에 같이 낚시하던 지인들 동영상 찍고, 라인잡아 들어 올릴라고 하고 ...아비규환 이었습니다.

결국 광어가 알아서 얕은 곳으로 날라와서 .. 랜딩 성공

 
 

보령기준으로는 개인 기록. 53cm 급입니다. 사실 이날 밤 9시 30분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이녀석이 9시 40분즘에 나왔습니다. 부랴부랴 지인들과 인사를 하고 집으로

참고로 지인들은 퇴근하면서 갯바위를 청소했습니다.

낚시하는건 좋은데, 정말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이러다 정말 낚시할곳 사라집니다.

도마를 훌쩍 넘어가는 녀석.

집에 뼈칼도 없는 상황. 위와 같은 창칼로 손질을 시작해 봅니다.

우럭들은 미리 싹. 손질해놨기에. 저 광어를 해체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손질된 우럭과 광어살은 동네 형과, 딸래미 친구네 등, 여러집에 야심한 밤에 나눠줬습니다.

이제 나눔을 실천했으니, 냉동실을 채워야 할텐데.. 언젠가 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보령 연안 기록을 갱신해서 기분좋았고 ..

다음날 나눠 드린 분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보령 연안에서는 5짜 광어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30 초중반이 주종을 이루고 저도 잡으면 대략 30초중반이었죠. 태안권 만해도 연안에서 4짜 이상은 잘 나오죠.

이렇게 올해가 가기전에 연안기록도 갱신하고 났더니. .이제 기록어 갱신에 욕심이 생기네요.

올해 잡은 4짜 감시 기록을 넘기기 위해서 찌낚시 하러 가야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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