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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무모할것 같았던 카약 만들기 -3

by 대물잡어^^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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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3편의 글로 마무리를 지을라고 했는데, 사진을 정리해 보니 너무 많네요^^

두달간의 여정을 3편으로 마무리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나 봅니다. 


*지난글 보기

  1. 2016.11.18 무모할것 같았던 카약만들기 - 2
  2. 2016.11.14 무모할것 같았던 카약만들기 도전 -1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보았던 얀크로스를 입히고 나서 위에 에폭시를 발라준 사진입니다. 

에폭시는 국동화학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국동화학에 전화를 해서 말통으로 주문을 해서 받았습니다. 에폭시 레진과, 경화제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한대만 만들때는 굳이 말통으로 살 필요가 없이, 그냥 카페에서 소분하는 에폭시를 구매하면 됩니다. 



얀크로스라는 유리섬유에 에폭시가 올라간 모습입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에폭시가 굳으면서 전혀 다른 모습과, 질감, 강도를 보여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문제는 사진에서 처럼 에폭시가 뭉쳐서 흐른 눈물인데요, 저부분도 나중에 도장을 위해서는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해서, 그라인더로 갈았습니다. 



에폭시는 1차~3차 정도 도포를 하는데요. 도포하는 횟수에 따라 강도가 증가하지만 무게는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절대로 많이 도포하는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에폭시 그라인딩 후 팔 입니다. 

이때 가장 실수를 한게 에폭시 가루만 날렸으면 괜찮은데, 유리가루가 같이 날려서 따끔거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더워 토시도 안하고 한게 후회가 되더군요.

절대로 안전제일! 입니다. 



이제 테크가 올라가기 위해서 헐의 위치를 보정해 주는 작업입니다. 

간단히 고무 튜브로 카약을 감싸줬더니 한번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아래쪽 사진들은 데크를 올리기 위해서 격벽과 데크 받침등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데크를 올리고나서 헐과 데크와의 사이를 에폭시에 젖은 목분으로 채워넣고 튜브와 각종 도구를 이용해서 고정을 시켜 줍니다. 

그리고 또 굳히기~



데크가 올리간 모습입니다. 

압뒤쪽 헤치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거의 끝이 났네요.

작업이 진행될 수록 카약의 무게가 너무 많이 증가를 해서 이게 뜨려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뜨기는 했으나, 혼자서 카탑을 할 수가 없는 무게 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 러더라는 키를 달아주기 위해서 설을 따라서 우레탄 튜브를 삽입을 해줬습니다. 

우레탄 튜브는 두께를 키우기 위해서 3/8짜리를 사용을 했고요. 그냥 마감하면 안이뻐서 아래와 같이 나무를 가공해서

 마감을 해줬습니다. 



이 부분도 에폭시와 실리콘으 마감을 해줘서, 혹시나 모를 침수를 방지해 줬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된것 같습니다. 

이제 풋브레이서와, 도장준비, 도장, 러더만 달면 끝이 나네요... 


아마도 다음편에서 마무리를 지을 것 같고요. 


제일 궁금하시는게, 비용이 얼마나 들었냐? 일것 같은데.. 그것도 정리를 해서 다음편에 마감을 지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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