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하기/배스낚시

급한 마음에 나간 본 저수지 배스낚시

by 대물잡어^^ 2013. 3. 10.
반응형


 어제도 오늘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물론 온도 차이는 났고, 바람은 좀 불었지만 나쁘지 않은 날씨였죠.


나른한 오후~ 딸이 잠을 자러 들어간 사이, 마눌님의 눈치를 한번 보고..


"나 바람 좀 쐬고 오께!"

"어디 갈라구? 낚시??"

"응, 그냥 바람좀 쐬면서 배스 탐사나.."

"추워~~"

"아냐 딱 좋아 ..그럼 간다!"


이렇게 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너무 푸른색이더군요.

조금은 싸늘했지만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탐사 포인트는 매산 저수지.

아직 이른 봄이라 계곡지인 매산 저수지는 배스가 안나오겠지만, 스쿨링 하고 있는 녀석들을 노려볼 생각으로 가봅니다. 




우선 작년에 20cm~25cm 급을 대량 배출해 주었던 포인트 입니다 

새물 유입구 인데 이곳은 수심이 낮고, 볕이 드는 시간이 짧아 지금 같은 시기에는 안좋은 포인트죠.




이곳이 배스들이 스쿨링 하고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포인트.

새물 유입구가 가깝긴 하나 물속에 수몰 나무에, 수초에 잔뜩있고, 수심 역시 다른곳보다 깊은 편입니다.

하지만 나무가 많아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캐스팅 하기가 버겁더군요. 여하튼 대략 10분이상 뒤져봤으나 반응이 없네요.




오늘의 채비 입니다. 

다운샷이죠. 그리고 단차를 짧게 잡아서 바닥에 붙어 있을 녀석들 앞에서 요란하게 흔들어 줄 생각입니다.  하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두번째 포인트입니다. 역시 수몰나무들이 있고, 수몰 나무 앞쪽으로는 물골 지형이 있고 그 위로 작년에 물풀들이 상당히 많이 자랐던 지형입니다. 

게다가 낮 동안에는 볕이 계속 들어서 수온이 상대적으로 다른 곳 보다 높을것으로 추정되는 곳..^^


하지만 이론만 가지고는 안되네요.. 

입질 무..




이렇게 이곳 저곳을 돌다가 문득 낚시대를 보니, 많이 낡았습니다 .

릴도 낡았고요.

2007년?? 2006년? 처음으로 구매한 낚시대 입니다. 

1번대는 몇번 교환을 했지만, 손잡이 대는 그대로 사용중이죠. 당시에 2.8만원 정도로 구매를 했는데 아직도 쓰고 있네요.

바다루어가 주종이다 보니, 배스 낚시대에는 그다지 욕심이 없어서 아직까지 이걸로 버텨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하나 장만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돌아본 다른 포인트 입니다. 

일단 수심이 깊고, 볕이 잘 드는 포인트로 돌아봤는데, 아직 이른가 봅니다. 

물에 손을 담궈보니 정말 차더군요.


대략 2주 정도 이후에나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수로권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


이제 따스한 봄 볕과 함께 낚시 시즌이 시작되려 합니다. ~^^~ 


올한해 모두모두 어복 충만 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