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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구피들의 새로운 친구 - 체리새우, 물풀

by 대물잡어^^ 201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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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피들을 몰살(?) 시킨 경험이 있어서, 요즘은 먹이하나 주는것도 신경이 쓰입니다.
아이가 구피들이 다 죽었을 무렵 아이가 상당히 당황해 했고, 죽음이라는것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어려운 어항 물관리.. 물고기 떼죽음..


얼마전에 어항을 전체적으로 손을 보고, 구피를 몇마리 얻어다가 넣어주고 현재는 매우 안정적으로 구피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안정적으로 된다 싶으니 욕심이 생기네요.
그래서 체리새우 몇마리를 더 얻어다가 넣어주고, 물풀도 조금 넣어봤습니다.

어항 속으로 이사 온 체리새우 입니다.
사진을 찍는데 때마침 나란히 어디론가 움직이네요. 총 4마리인데 사진상에 뒷배경에 뿌옇게 나온 적색이 바로 체리새우 입니다.

요렇게 헤엄도 칩니다. 순간포착이 되지 않고 뒷쪽에 있는 다른 체리새우가 찍혔네요.^^
여하튼 새우를 보더니 너무나도 신기해 하는 아들이었습니다.
살아있는 새우를 보는건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두번째로는 썰렁한 어항에 물풀을 조금 넣어봤습니다.

회사 동료가 물풀을 조금 샀고, 남는 풀을 분양 받았습니다. 그래서 집에가지고 오니 자기도 넣고 싶다면서 꼭 저 풀을 넣어야겠다고 우기는 아들입니다.
너무 커서 안된다고 해봤지만, 꼭 넣어야겠다네요.

물풀이 심겨질 자리를 만드느라, 항아리도 이송 시키고, 부유물이 떠오른것도 청소도 해줍니다.
직접 하게 했더니생각보다 정말 잘하네요.
물풀을 심는것을 구피와, 새우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까 제가 했습니다.

물풀이 심겨지고, 물이 안정화가 조금 되어갈 무렵에 물고기 밥을 주는 아들입니다.
위에서 보니 물고기들이 다들 밥을 먹으려 몰려든 모습과 새우가 물풀에 올라탄 모습이 신기한가 봅니다.

이렇게 해서 구피 어항의 새로운 친구와 물풀의 심기를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줘서 아들이 더이상 충격받지 않고, 어항속 친구들도 아들과 함께 같이
잘 커 갔으면 합니다.

앞으로 공부도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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