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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자꾸 잡아먹히는 새끼들을 위한 작은 어항

by 대물잡어^^ 201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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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가 집에온지 거의 한달 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에 산란을 몇번 했는데요. 
새끼들의 생존률이 너무 좋지 않더군요.
어미들이 너무나도 새끼들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산란통을 설치해줬었는데요.

와!! 신기하다. 작은 물고기다! - 구피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산란통이 좁은 어항에 들어가자, 다른 물고기들이 상당히 불편해 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국 숫놈 한마리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또 새끼를 낳은것 같은 구피.
배가 홀죽해져있었습니다.

사진 속 암놈인데요. 
원래는 배가 더 부렀는데 조금은 홀쭉해진 느낌. 
그래서 자세히 들어다 보니 다른 암놈이 검은 똥을 달고 있더군요.
또다시 새끼 구피를 잡아먹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하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한마리가 생존해 있었습니다.

 
수중 여과기 뒤쪽으로 물고기를 피해서 도망온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새끼 물고기도 살리고, 어항 청소도 할겸해서 예전에 쓰던 어항으로 새끼들만 옮겨 주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진주 어항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약 10여마리의 구피들이 잘 살고 있습니다. 
대충 1.5cm 정도 되면 옮겨줘야 겠네요.

어항이 두개로 늘자 아들만 신이 났습니다. 새끼들도 먹이 주고 큰놈들도 주고, 그리고 물고기들이 크기에 따라서 움직임 들이 다르기에 
관찰하느라 신나 합니다.^^

물론 저도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잘 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얼마의 새끼를 더 낳을지는 모르지만
잘 키워서 분양을 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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