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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역시나 집중모드, 아들과 구피어항 환수하기.

by 대물잡어^^ 201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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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이나 일요일에는 아들과 함께 구피 어항을 청소 및 환수를 해줍니다.
각 사이트에서는 언제 어떻게 어떻게 물을 환수해주고, 물맞춤은 어떻게 하고, 수돗물은 가라 앉혔다가 하고..
등등 너무나도 많은 설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건 잘 모르겠더군요. 구피들은 그냥 수돗물에서도 잘 살기 때문에, 그냥 그냥 환수를 및 청소를 해줍니다.^^
공부를 해봤지만, 각 사이트의 내용대로 하려면 정말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넉넉치 않아서 그냥 그냥 합니다.

아들과 수초도 심고 돌도 넣고 했는데, 포스팅은 못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풀도 있고, 돌도 보이네요. 나무도 있습니다.

오늘은 대 청소라서 구피들을 건져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접한다고 난리가 아닙니다.
구피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물고기가 아닌데 말이죠.

한마리 한마리 건져내는데 옆에서 보는 저는 진땀이 나더군요. 혹시나 눌러죽이진 않을까 싶어서요.^^

건저낸 구피들입니다.
아직 더 남았지만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을까 싶어 나머지는 제가 건져내기로 합니다.

저는 어항의 옆면에있는 이끼도 제거하고, 아들은 유목도 정리하고 풀도 정리를 합니다. 리 모델링이죠.^^

스폰지 여과기 위에 여과제로 인터리어중입니다. 정말 몰입! 몰입! 집중모드입니다.
이런 목적으로 어항을 놔주기는 했지만, 정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구피들을 깨끗해진 어항속으로 넣어줄 차례입니다.
구피들 중에는 아래의 사진의 파란색 구피가 있는데 (네온블루 턱시도 구피) 그 구피를 제일 좋아합니다.
발색도 진하고, 활동성도 제일 좋거든요.


요렇게 어항 환수 및 청소, 리모델링을 마치고 먹이를 줬습니다.
스트레스 푸는데는 먹는게 제일이죠.

그리고는 한컷! 늦은밤에 어항 청소하느라 고생한 아들입니다.
다음에는 얻어온 어항이 하나 있는데, 어항 교체를 해봐야 겠습니다.

아들의 정서안정과, 집중력, 관찰력 향상등의 목적으로 들여온 구피어항.
지금 보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집에 어항 하나 살짝 놔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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