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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체험

새콤달콤한 청견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기

by 대물잡어^^ 201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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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마트를 갔는데, 과일값이 금값이더군요.
끝물인 귤을 비롯해서 딸기 등등 싼게 없습니다.
FTA 적용품인 오렌지 역시 안쌉니다. (누굴위한 FTA인지.) 3년전 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개당 800~1,000원 수준의 가격.

그래도 집에 과일이 떨어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마눌님과 저는 천혜향을 구입해서 왔습니다.
4개 들었는데, 가격은 9,800원입니다. 첫날은 맛이 괜찮았으나, 그 다음날 보니 썩기 시작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한개를 더 먹고
다음날 보니 한개는 완전히 썩었습니다.  제품 상태 완전히 별로 입니다.

그래서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사온 청견이 생각나서 옥션에서 뒤져봤습니다. 15개~30개 들이 상품이 2만원 선이군요.

청견, 천혜향은 외국 오렌지 + 국내산 귤 을 교배해서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단맛은 국내산, 새콤한 맛은 수입산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하게 무슨종 무슨종 교배해서 만들었어요~ 이런건 네이버한테 물어보면 됩니다.)

여하튼 주문을 일요일 밤에 했는데, 화요일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총 19개의 청견이 들어있었습니다. 한개는 샘플로 냉큼 먹어서 안보여요.
그런데 생김새가 영~ 별로네요.^^ 보통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귤이나 청견 천혜향 한라봉들은 생김새가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맛은 똑같으나, 외형상의 문제로 인해서 상품값어치가 떨어지는것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것이죠.

 

깔끔한 청견과 약간은 얼룩덜룩한 청견입니다. 외형은 차이가 나지만, 속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못생겨도 맛만 좋으면 모든게 용서 됩니다.^^

 

까먹기 위해서 껍질의 두께를 먼저 봤습니다. 천혜향은 껍질이 감귤처럼 얇거든요.
작년에 제주도에서 사온 청견도 껍질은 얇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온라인으로 주문한 청견은 오렌지보다는 얇고, 천혜향 보다는 껍질이 두껍습니다.
그리고 오렌지 처럼 잘 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껍질 속 하얀 부분은 잘 벗겨 집니다.

어렵게 한개를 까서 봤습니다. 오렌지도 아닌것이, 한라봉도 아닌것이 귤보다는 큰것이 ^^ 껍질을 까면서 나는 향은 오렌지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단내가 좀더 강하게 납니다.
청견의 속살 역시 탱탱하니 좋아보입니다.

항상 웃눈 모습으로 모델이 되어 주는 아들입니다.
까주자 마자 맛있다고 달려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포즈 좀 취해달라고 하니 V 입니다.

과일값이 이렇게 비쌀때 좀더 저렴하게 맛있는 과일을 먹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저렴하게 주문한 청견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청견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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