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찍기

설 명절을 보내고 남은 사진들

by 대물잡어^^ 2012. 1. 25.
반응형

설을 지나고 와서 카메라를 보니 대략 200여장에 가까운 사진들이 찍혀 있더군요.
뭐 이리 많이도 찍은건지는 모르겠으나, K100D super 에서 GX20 으로 바꾸고 나서 적응 기간중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저것 찍은게 정말 많습니다.

비가 오는 설 전날 입니다. 마당에 있는 소나무 잎에서 물방울들이 방울 방울 바닥으로 떨어 집니다.
사실 눈이 오다가 비로 바뀐것 입니다. 눈 녹은 물입니다.

손바닥 보다 조금 더 컸던 ‘매순이’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강아지 입니다. ‘쮸쮸’ 라는 개가 또 있긴한데, 매순이를 더  좋아하는군요.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서 노력중인 아들입니다. 몰입모드죠. 꿈틀거리고 미끄덩 거리는게 뭐가 좋다고.

쮸쮸 입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건 뭐 ‘초상권 침해야’ 하는 듯이 마구 짖는군요. 그래도 다가가면 좋아라 반겨 줍니다.

거실에 있는 화분중 한개 입니다. 풀이죠. 이름은 모르지만, 40mm limit lens 를 썼음에도 색감이 밝게 나왔습니다.

산소 입니다. 명절을 지내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묘를 찾아뵙는 중이죠. 많은 분들이 계시는 곳이라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적적하지는 않을실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조화를 싫어하는데, 사진으로 봐도 조화가 많이 보이는군요..)

공원 묘지 주변을 날아다니는 커다란 새. 까.마.귀. 입니다. 250 미리로 땡겼으나 작군요. 크롭은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하지 않습니다.

구름을 뒤로 하고 날아가는 까마귀입니다.

설날의 메인디시!!! 떡국 입니다. 김, 계란 지단 및 소고기 등등 이쁘게 올라가 있습니다.

동생부부가 작년에 결혼을 하고 첫 설이라서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세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른 관객들은 모두 모자이크~^^

장소 이동중 분명 네비에는 왼쪽 한개차선이 좌회전이고 실제로도 좌회전은 한 차선이었으나, 옆에 보이는 차들 모두 좌회전.. 제발 명절에 이렇게 끼어들기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 혼자 빨리 가려다가 다른 사람들도 늦고 나도 늦어집니다.

어딜가나 차들로 인해서 막히고 또 막히고, 그리도 부모님이 보고파서, 친구들이 보고파서 찾아가는 곳이 고향이고 부모님인것 같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의 지는 해 입니다. 길다면 길수도 있던 연휴가 어느덧 가고 내일은 출근입니다. 에혀~

아들의 한복에 달려있는 복주머니 입니다. 제법 묵직해 보이죠?^^ 어렸을때는 저 복주머니가 채워지는 재미로 명절을 기다리곤 했는데, 이제는 아들의 복주머니가 차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정리하면서 나온 사진들인데, 참 재미나네요. 앞으로도 이런 사진들을 블로그에 마구마구 버려야 겠습니다.

휴지통으로 버리는것 보다는 블로그에 족적을 남기는것도 참 재미있는 일 입니다.

 

연휴 후유증에 고생들 마시고, 내일 출근길 안전운전들 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