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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대물잡어가 가진 헝그리 장비 - 그래도 추억은 소중하게..^^

by 대물잡어^^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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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카메라들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미러리스, 풀프레임 등등 좋은 바디들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면 정말 와~~아~ 하는 사진들이 많이들 보이더군요.

K100D super + 40mm limit + 18-250

  제가 가진 Dslr은 K100D super 라는 펜탁스 장비였습니다. 회사 상사분이 펜탁스 바디를 보유중이셨고, 그 바디로 찍은 사진을 보고 정말 진한 색감에 반했고, 또 40mm 리밋 렌즈의 예쁜 모습에 반해서 중고로 구매를 했었죠. 당시에 가졌던 하이엔드급 캐논 똑딱이를 버리고 쨍하고, 배경흐림 기능이 있는 Dslr을 써보고 싶어서 질렀더랍니다.  그리고나서 약 6000여장의 사진을 찍었고(파일명 기준) 얼마전에 K100D 를 입양 보냈습니다. 뭐 잘쓰고는 있었고, 저한테는 부족함이 없었으나 욕심이 생겼던거죠.^^

당시에 번들이 없었던 저에게는 저 18-250을 번들삼아 사진 찍기 놀이도 했었습니다. 사실 아이를 찍어준다는 명분으로 구매를 했던 카메라였기에 주된 모델은 아들이 되었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진을 남겨줬습니다.

뭐 요런 귀여운 사진도 있네요.^^ 울고있는 모습을 잘 담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아진 사진을 현상도 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입한 바디가 바로 삼성 GX20 입니다. 원래는 펜탁스 K20D 를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제가 장터 매복 신공을 발휘하는 중에는 매물이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쌍둥이 바디인 GX20 으로 영입을 했습니다.

 

바로 저 바디 입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둘째가 태어나더군요.^^ 그래서 추가로 입양한 놈이 35/2 입니다.

저를 펜탁스로 이끌었던 40mm 리밋과 이번에 들어온 GX20 입니다. 뭐 K100d 보다 버튼이 많은것 빼고는 조작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다만 찍어놓은 결과물이 조금 차이를 보이긴 하더군요..^^  매우 만족입니다.

이놈은 수동렌즈를 써보고 싶어서 영입한 초기 XR REKENON 렌즈입니다. 1:1.4 라는 밝은 조리개 값으로 웬만한 어둠은 그냥 커버 합니다. 하지만 스플릿 스크린이 없기때문에 촛점 조절에 에로사항이 있습니다. 정물이나 풍경을 찍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수동렌즈로 찍은 야경입니다. 여기 보이는 부분이 대천시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K100d로 찍었습니다.

저를 펜탁스로 이끌었던 이쁜 바디캡 40리밋 입니다. 진득감 색감으로 일품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가 스타나 이런 렌즈는 못써봤으나 40리밋이면 저한테는 충분합니다. 제가 장비병은 그닥 없어서요.

이놈은 18-250 이라는 슈퍼줌 입니다. 광각과 망원을 두루두루 아우르는 좋은 렌즈 입니다. 뭐 펜탁스 번들정도의 사진은 뽑아주는것 같습니다. 다만 느린 포커싱 때문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기에는 쨍한 날에도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먼지가 많군요. 청소를 좀 해야겠습니다.

250미리로 땡겨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주변부 가 좀 삐리리 하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비하면 최상입니다.^^ 여행용으로는 이만한 렌즈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양한 35/2 입니다. 삼성렌즈 네요.^^ 펜탁스 렌즈를 보고 반해서 장터 매복중에 걸린놈입니다. 조리개 최대 개방에서 핀이 모호해지는 버그(?)같은 것이 보이나, 실내에서 아이의 사진을 찍어 주기에는 최강인것 같습니다.^^

 

35/2 로 찍은 사진 입니다. 항상 모델이 되어주는 멋진 아들이죠.^^ 뭐 핀이고, 색수차가 어떻고 노이즈가 어떻고 이런건 잘 모릅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사진이면 되는거죠. 사진은 자기 만족으로 찍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저에게 추억을 남겨주면 됩니다.^^

역시나 35/2가 찍어준 멋진 사진입니다. 태어난지 대략 72시간 된 이쁜 딸님 입니다. 저에게는 아들님과 더불어 이쁜 딸님 모델이 생긴겁니다.^^

아마 모 통신사 광고에 나왔던 아이의 표정과 비슷한 포즈를 취해주는 딸님입니다.^^ 비슷한가요??

요즘 나온 바디와 비싼 렌즈들에는 비할바 못되는 헝그리 장비들이지만,

아이들과 우리 가족에게는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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