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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기/장난감 가지고 놀기

지름신이 강림하다!- 짐보리 맥포머스 슈퍼브레인

by 대물잡어^^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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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기가 있어서 입원해 있는 마눌님.
목요일 오후에 출산 징후가 있어서 바로 분만실로 옮겼단다.

그리고 약 17시간 진통 후..


이건 뭐.. 진통이 사라졌다. ㅡ,ㅡ;

이렇든 저렇든 다시 일반 병실로. 조산방지제 투입을 중단했고, 집도 가깝기 때문에 병원에 더 이상 입원하지 않고, 출산 징후가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오세요. 하면서 퇴원…(이래도 되는건가?)

여하튼 퇴원 직전에 병실에서 홈쇼핑을 보다가 보니 아이들 교구(?)를 세일을 하더군요.

짐보리 맥포머스 슈퍼브레인 + 7종세트 + 화이트보드 + 정리함

가베나, 오르다 이런걸 하나 사주려고 마음을 먹고 있던 차에 이런 방송을 보니, 그냥 질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오늘(일요일인데도 배송해주네요.) 물건이 왔습니다.

짐보리 맥포머스 슈퍼브레인

 

정말 커다란 박스에 왔습니다. 자기것이라는 것을 미리 전달 받은 우리 아들님!
박스를 보자마자.. 아니 택배가 왔다는 소리에 같이 1층으로 달려가서 받아왔습니다.

짐보리! 라고 크게 적혀있는 박스 입니다. 왼쪽 위에 손 보이시죠? 박스 테잎을 뜯으려고 안달난 아들님 입니다..

박스를 열자 튀어나오는 박스. 경찰차 세트입니다. 33피스로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고, 또한 소리도 납니다. 제가 다른 박스를 뜯는동안 아들은 이거 뜯어서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고 난리도 아닙니다.

추가 구성인 수학 워크북 입니다. 그리고는 가이드 북과 스케치북 같은 플레이 북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플레이 북이 정말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맥포머스 메인 박스 입니다. 이것도 정말 크더군요. 220pcs 가 넘는거라서 엄청 크구나 싶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화려한 색의 플라스틱 들이 보입니다.

이런 플라스틱 조각들이 거금 xxx,xxx 원 이라니..ㅡㅡ ;

이런 생각도 들긴하지만, 요즘 애들것 치고 싼거 못봤습니다. 그리고 인지도 조금 생긴 제품 치고 싼건 없지요.

제가 박스를 열자, 만들던 경찰차는 저리 가리더군요. 그러더니 메인 박스로 달려듭니다.

메인박스의 각종 파츠들을 같이 온 정리함에 담았습니다.

이건 뭐 상자 크기만 컸지, 실속은 그닥 없어 보입니다. 포장재 크기 줄이면, 가격 만원 낮출 수 있겠습니다.

주황색의 정리함 입니다. 220피스 + a 가 다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습니다.
대략 40cmX40cm 박스인데 다 들어가니… 많이 비싼 느낌이..

혼자서 뚝딱 뚝딱 하더니, “아빠 도와주세요.” 그래서 같이 만들어 봤습니다.
훌륭한 자동차가 되더군요. 자석이 너무 강해서 잘 붙습니다.

만들어 놓은 자동차를 두고 또 무언가를 만듭니다. 평면 –> 입체로 ..참으로 대단한 교구인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플레이북을 펴놓고 이것저것 만들더군요. 정말 한번도 안도와 줬는데도 혼자 만들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신기해 합니다. 평면으로 붙인 파츠들이 입체로 변하는 순간에는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알록달록한 원색의 플라스틱들이 시각적인 요소를 더해줍니다. 플레이북과는 다른 색으로 만든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했더니, 많이 알록달록합니다.

잠자야 할 시간이 넘었는데도, 몰입모드 입니다. 입체적으로 무언가 변하는게 신기한가 봅니다.

집,탑, 공 등 플레이 북에 있는건 다 만들어볼 기세입니다.

자야하는데..^^

사진좀 찍자! 했더니 졸린 눈을 부릎뜨면서 억지 웃음을 지어줍니다. 훌륭한 모델입니다.사진찍는건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잘시간은 넘고, 크레인을 만든다고, 크레이 기둥을 잡고 몰입중입니다.
(한번 몰입하면 헤어나오질 못해서, 가끔은 잘라줘야 합니다.)

만들어 놓은 것들을 보니, 각 파츠에 맥포머스 라는 로고가 박혀있더군요. 자석은 강해서 이쁘게 잘 붙어 있습니다.

만들어 놓은 것들 입니다.
정말 순시간에 여러가지를 손쉽게 만들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더군요.

 

크레인을 만들더니, 갑자기 마이크라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짐보리 맥포머스 슈퍼브레인 - 후기

우선 가격은 사악합니다. ^^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노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 가격의 사악함을 잊게 해주는군요.

짐보리 맥포머스 슈퍼브레인과 함께한 첫날 이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는 아들과, 마눌님, 그리고 할머니 할어버지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것을 가지고 아들님이 창의적으로 많은것들을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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