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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지난 주말(7/16) 조행기

by 대물잡어^^ 201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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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게으르즘으로 인해서 블로그 관리가 소홀해 지는것 같습니다.^^;

나름일도 바쁘고, 요즘은 얼굴책(페이스북) 하느라 좀 바쁘네요.ㅋㅋ 여하튼 그런와중에도 낚시할 시간은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간만에 얼굴을 내민 햇살을 맞으며, 낚시를 갔습니다. 매번가는 곳은 조금은 식상해서 다른 포인트로 가봤습니다. 포인트 명은 나중에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닐 생각으로 나간것이기에.^^

포인트에 도착하고 보니 푸른하늘과 하얀 구림이 반겨주더군요. 정말 멋진모습이었는데 사진은 영 ~~..^^ 오래간만에 보는 푸른 하늘이라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우선 저수지 안쪽의 석축쪽으로 이동을 해서 플로팅 미노우/웜/스피너 등등 다 던져보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그러는 와중에 비가 옵니다. 그것도 시원하게, 소나기가 엄청 내리는 군요.  소리를 높여서 들어보세요. 시원한 빗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잠깐 비를 피해있다가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빗물이 유입되는 상류쪽입니다.  비가 워낙 많이와서 수심이 깊어져서 인지 플로팅에는 반응을 잘 안합니다. 웜으로 수심을 바닥까지 내렸더니 그제서야 약간의 반응이 오는군요.

상류쪽 물이 유입되는 곳에서 나온 배스입니다. 사이즈는 약 28cm 정도입니다.  이놈이 처음으로 반겨주네요. 그래도 배스가 있음을 알았으니 더욱 열심히 돌아다녀 봅니다.

역시나 물이 유입되는 곳에서 나온 놈입니다. 비드를 껴서 소리를 내줬더니 그냥 달려듭니다. 사이즈는 20cm 정도? 같은 장소에서 한마리를 더 잡고 이동해 보지만 안나옵니다. 약 3시간 동안 3마리 잡았습니다. ㅡㅡ; 힘들기만 하고 비만 맞고.. 그래도 새로운 포인트를 찾았으니 만족합니다.

이제 손맛이라도 보기위해서 매산지로 갑니다.

매산지에 오니 역시나 반겨주는 놈들이 있군요. 그런데 매산지는 이날 태풍(망온)을 대비해서 배수를 시작했습니다. 30cm 이상되는 애들은 정말 예민해져서 입질을 하다가 그냥 가버리곤 합니다.

낚시중에 하늘이 멋진 장관을 연출해줘서 아이폰으로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멋지군요. 구름이 층층층 나누어진 모습..

 

이런 저런 사이즈들이 마구잡이로 나오나 평균 20cm 급입니다. 약 10여수 했네요. 다음에는 큰놈들이 나오는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회사 후배가 여친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 최근에 환자를 만들었는데, 정말 낚시중독에 걸린 후배죠. 같이 배스를 좀더 잡다가 오천항으로 쏩니다.

역시나 오천항에서도 자연은 멋진 장관을 연출해줍니다. 실루엣 사진입니다. 나름 마음에 들게 잘 찍혔습니다.
올해는 바다에서는 전부 꽝이라서 별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런데 웜에 반응을 하는 놈들이 있더군요.. 투투둑, 투투툭.. 그런데 웜을 삼키질 못하는걸 보니 사이즈가 정말 작은 놈들인가 봅니다.

낚시하는 커플의 모습입니다. 입질이 오자 둘다 정말 좋아하는군요.

올해 루어로 잡은 첫 바다고기 입니다. 아니군요.. 저번에 송도에서 잡았습니다. 우레기..^^ 두번째 고기 입니다. 망.둥.어! 어이가 없었습니다. 3” 웜에 후킹이 자꾸 안되서 2인치 송어웜으로 바꿨더니 바늘에 확! 꽂혀서 나옵니다. 결국 이놈이 었단 말인가.ㅡㅡ;

 

좀더하다 보니 드디어 우럭이 나왔습니다. 10cm 우럭! 이런 십쎈취야!!!!!
여하튼
  우럭의 얼굴을 봤습니다.  즐겁게 낚시를 하다보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천항으로 쐈습니다. 후배의 여친이 조개를 먹고 싶다고해서..

어설프게 조개 구이집 가서 바가지를 쓰느니 제대로 된 조개를 먹자! 하고 대천항 단골 수산집으로 가서 조개와 회를 사서 위 식당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쪄서 나왔습니다. 회는 다먹고 나니 사진 생각이 나더군요. 여하튼 위 조개와 회. 그리고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슬생각도 나긴했지만 ,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넘어가고, 대신 칠칠수산 사장님이 서비스 음료수를 가져다 주시는 군요.

맛나게 먹기위해 준비중인 커플입니다. ^^

여하튼 낚시도 즐겁게하고 후배커플과 즐거운 식사도 하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출근을 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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