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갑오징어를 많이 잡습니다.
정확히는 먹을만치 잡죠, 데쳐먹고, 끓여먹고, 볶아먹고 등등등.
오늘은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서 바다를 갔는데, 튼이가 갑오징어를 잡으라고 합니다.
이틀간의 밤마실로 인해서 손가락, 어깨가 좀 아픈데 낚시를 하라고 하니~ 조금은 힘들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해야죠.
결국 잠깐동안의 낚시로 갑오징어 1마리, 쭈꾸미 두마리를 잡아들고서 집으로 왔습니다.
내년봄에는 알이 꽉찬 놈들로 변신하겠죠.
도톰한 면발이 갑오징어의 도톰한 살과 잘 어울리고, 먹물이 풀어졌을때 그맛이 너구리 국물과도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약간 싸늘한 날 밖에서 한번 너구리와 먹어보면 그맛이~ ㄱㄱ ㅑ~!
일단 물을 끓이고나서, 갑오징어와 쭈꾸미를 투하합니다. 그러면 쭈꾸미는 바로 먹물을 쏘는데, 쭈꾸미 먹물은 그다지 진하지 않아서 국물이 그냥 탁해지는정도?!~ 이쭈꾸미는 '튼이'를 주기위해서 데치는것이죠. 오늘 잡으라고해서 잡았으니 먹을자격있습니다
비싼입이라, 레시피가 조금만 틀어져도 안먹습니다. ㅡㅡ;
약간은 달짝지근한 맛이나는 먹물국물이죠.! 안먹어 봤으면 말을 말아야합니다.
그리고나서는 라면 레시피에 따라 끓여주면 됩니다. 취향에따라 대파, 고추 머 이런것들을 첨가해주면 더더욱 맛있는 갑오징어 라면을 먹을수 있습니다.
약간은 시큼한 김치가 있다면 갑오징어 라면과 잘어울리겠죠.!
절대 나올수 없죠. 탁한 먹물빛깔에 도톰한 갑오징어 살한점과 잘익은 라면 한젓가락!!! 캬~~
이런 맛있어서 먹다보니 국물까지 다 마셔버렸습니다.^^
배고프시다면! 갑오징어 먹물 라면 한냄비?! 코~~~올?!
배고프시다면! 갑오징어 먹물 라면 한냄비?! 코~~~올?!
반응형
'여행_맛집_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고기? 다른데는 못가요.^^ (2) | 2011.04.13 |
---|---|
전복 원~~~ 없이 먹어봤나요? (0) | 2011.04.09 |
가을을 알리는 대하와 전어 한번 드셔보셨나요? (2) | 2010.09.05 |
숙취해소에 좋은 조개탕 (2) | 2010.09.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