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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올해는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를 해볼까? -(1)

by 대물잡어^^ 201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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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는 올해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에 도전한다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워킹으로 잡은 갑오징어, 쭈꾸미를 올해까지 두고두고 먹었다고 하니, 부러워하기도 하고 작년에 간단히 몇번해본 사람들이 너무도 쉬운 낚시에 매력을 느끼고 전파, 전파~ 하더니 많이들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올해는 바다낚시가 한달에서 한달보름가량 늦게 시작되었기 때문에 갑오징어 쭈꾸미낚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벌써 배를타고는 쭈꾸미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니 아마도 9월 초순부터는 연안에서도 낚시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
올해도 급한 성질에 탐사를 해봤습니다. 포인트는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송도 포인트입니다. 아직까지는 전혀 입질조차 없는것으로 봐서는 연안에서는 힘들어 보이는군요. 밤낚시를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아침 피딩타임때 탐사였음에도 반응이 없었으니, 밤에는 어떨지...

자 그럼 갑오징어 낚시 준비물을 알아보죠. 생활 연안 낚시 기준이기때문에 전문적인 루어꾼/에깅꾼 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소리일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우선

낚시대
: 낚시대는 에깅 전용대가 있기는 하나, 전용장비가 있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꼭 전용장비가 아니더라도 낚시대만 있으면 됩니다.
민장대,1호대,원투대,루어대 뭐든 상관은 없이 다 잡을수 있습니다.  좀더 편안한 낚시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루어대로 7피트 이상의 미디움라이트 이상을 추천합니다. 저는 작년에 7피트 미디움 루어대로 잡았었는데 올해는 8피트 ML로 잡을 계획입니다. 생활낚시 이기때문에 낚시대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조과가 좀 차이가 날뿐입니다.

낚시줄
: 이거 역시 일반 모노줄이나, 합사나 다 되지만 가능하면 합사를 추천합니다. 갑오징어는 1차어신, 2차어신으로 나뉘는 입질 패턴을 보이는데 일반 모노필라멘트 줄이나 카본줄의 경우 이 1차어신을 파악하기 힘들더군요. 합사를 사용하게되면 합사 1호~2호 정도면 될듯 싶습니다. 합사를 사용했을때 또 다른 장점은 채비손실이 적어집니다. 바위도 끌어내니 낚시대만 버텨주면 채비가 끊어질 일은 그다지 없습니다.
단! 합사는 매듭에 약하므로 매듭법을 꼭 익혀야 합니다. 매듭법은 추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머털낚시>

에기 : 혹자는 아침에는 파란색 계열,밤에는 적색계열, 낮에는 녹색계열 등등 색에 대해서 정리해 놓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맞는지 틀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색에 구분이 그다지 없이 잡히더군요. 그리고 에기는 추가 없는 에기와, 1호~3호 이상의 추를 가슴에 메달고있는 에기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추가없는 에기를 추천합니다.

<출처 : 입질대박>

위 사진에 보이는 왕눈이 에기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마도 인터넷 최저가가 600원가량 이고 보통 700원~900원가량합니다. 곳에따라서는 1500원 받는곳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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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준비물 : 에기를 가라앉혀줄 봉돌이 좀 필요한데 이것은 8미리 너트를 사용해도 됩니다. 납으로 된것들이 무게도 잘나가도 좋기는 하나 환경오염 문제가 있기에 너트,베어링, 등등 무게만 나가면 아무거나 달아써도 됩니다.^^

여기까지 준비하면 낚시 준비는 끝이난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채비법과 조과를 좀더 올릴수 있는 액션법, 그리고 제일 중요한 포인트 등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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