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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옥천 올갱이 해장국!

by 대물잡어^^ 201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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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옥천 금강 올갱이국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구미에 갔다가 대전에 들려서 1박을 하고 옥천으로 올갱이 해장국을 먹으러 간것입니다.
이곳이 원조랍니다.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다슬기과에 속한 패류.

[형태]
껍데기 높이는 25㎜, 지름 8㎜ 정도가 보통이며, 큰 것은 높이 60㎜에 달하는 개체도 있다. 나층(螺層: 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원래 5~6층이나 부식되어 3~4층만 남는다. 체층(體層: 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을 비롯한 각 나층에는 가늘고 뚜렷한 가로 주름이 균일하게 나 있으며, 체층에는 11~15개의 줄이 있다. 껍데기 표면은 황갈색으로 2개의 적갈색 띠가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다슬기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다슬기는 시력 보호, 간 기능 회복,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 함유량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다슬기를 이용한 올갱이국은 충청도 지방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만드는 방법은 ① 다슬기를 하루 정도 깨끗한 물에 담가 해감한다. ② 해감한 다슬기를 깨끗하게 씻은 뒤 끓는 물에 20~30분 정도 삶는다. ③ 다슬기의 살을 바른다. ④ 물에 된장을 풀고 끓인 뒤 다슬기 살에 밀가루를 묻혀 부추와 함께 넣고 조금 끓인다. ⑤ 시금치·아욱·배추·쪽파 등의 채소를 넣어 한소끔 끓이면 다슬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더욱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다슬기는 물이 깊고 물살이 센 1~2급수의 깨끗한 하천과 호수 등지 바위틈에 무리 지어 서식한다. 바위나 돌에 붙어 있는 이끼를 먹고산다. 난태생(卵胎生)으로 자웅이체인데, 대부분 큰 개체가 암컷인 경우가 많다. 충주 지역에서는 충주댐 하류와 달천강 중류·하류에 많이 분포한다.

특히 단월동엄정면 목계리, 소태면 등지에서 많이 채취된다. 이들 지역은 물살이 세고 여울이 많을 뿐만 아니라 바위와 모래가 많아 다슬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달천강의 상류 지역인 충청북도 괴산군에서는 올갱이 축제를 열고 있다.

[참고문헌]
•  해양수산연구정보(http://portal.nfrdi.re.kr)

라고 길게 알려져있습니다.
올갱이 국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한반퀴 둘러보았습니다.

올갱이를 팔고 있습니다.
커다란 올갱이인데 14,000/ 1kg 입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다가 된장국을 끓일때 한사발 넣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런! 가격이 올랐습니다.^^


다슬기에는 칼슘카로틴이 다량 들어있다고 합니다.
어패류중 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으면 칼숨은 거의 멸치에 버금간다고 합니다.
저희 금강 올갱이는 언제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에 쌉싸름한 독특한 향과 개운한 맛에 반하여 소화가 잘 안되는 어른,아이,여성들, 특히 애주가 들이 속이 시원한 맛에 선호하는 최고의 웰빙 보양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웰빙 보양식이라네요.

향토음식치고 보양식 아닌게 별로 없는거 같긴합니다.
"신토불이" 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술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소화도 잘되긴하지만
같이간 일행중에 술을 좋아하시는 분과, 건강이 조금 좋지 않으신 분이 있었으므로
이와 같은 설명이 다맞아서, 모두모두 건강해졌으면 합니다.


올갱이 국이 나왔습니다.
뚝배기 안에 올갱이들이 오글오글 많이도 들어가있네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썰은것이 전부다 입니다. 취향에 맞춰서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다대기를 조금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잘 말아서 보니 안에 수재비도 들어있습니다.
국물맛은 멸치국물에 된장을 풀어서 우려낸 육수에 야채와 올갱이를 넣어서 끓인것 같습니다.
개운합니다.

제 아이도 맛나게 먹습니다.

반찬은 그다지 없었지만, 개운한 올갱이국에 밥한공기를 뚝딱 먹고나니 금방 배가 부르더군요.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 부담없는 향토음식인것임에는 틀림이 없었고 취향에 따라서 다대기 청양고추등을 넣으면 개운한 맛에 매콤한 맛까지 곁들여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냥 입맛없는 봄에 개운한 국물맛에 쌉싸름한 올갱이 맛까지 곁들여서 한사발 말아서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도 어느정도는 돌아올거 같습니다.

주변에 볼만한 것도 많다고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지는 못하고 올갱이 국만 먹었습니다.
여기서 올갱이 국을 먹고 대전쪽으로 조금나오다 보면 대청댐으로 갈수있습니다. 저도 한바퀴 돌아봤지만
올해는 아직 벗꽃이 피지 않았지만 이번주 다음주해서 벗꽃이 피면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할만 합니다. 드라이브겸해서 한바퀴돌도
올갱이 국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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