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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어항에 새로운 식구가 늘었습니다. - CRS

by 대물잡어^^ 201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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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해서 시작한 물생활이 점점 저의 취미로 굳어져 갑니다.

이것도 중독인것 같습니다.

낚시나, 담배의 중독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중독이네요.

여하튼 원래 메인항에는 알플과, 체리새우만 있었는데 CRS가 키우고 싶어서 몇마리 분양받았습니다.
CRS에는 등급이 나눠져 있는데 저는 입문용으로 B등급~ S 등급까지 레드,검정,갈색 이렇게 섞여있는 개체를 분양받았습니다.

택배로 CRS를 받았으나, 죽은놈 하나 없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탈색은 보이는 군요.

여하튼 CRS를 집으로 가져와 물도 맞춰주고, 분위기도 바꿔주고 해서 투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가만히 숨어있던 새우들이
조금씩 활동범위를 넓혀가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이쁘더군요.^^ 체리새우와는 다른 느낌이 있는 새우들 입니다.

입수 기념으로 시금치를 줬습니다.
시금치가 투입되자마자 마구 달려드는 CRS들.. 먼길오느라 배가 고팠나 봅니다.
먹성도 좋네요.

또다른 별식.
삶은 호박입니다.
애호박을 슬라이스 해서 조금 줘 봤는데 이것역시 체리 CRS 할것 없이 마구 달려듭니다.

이렇게해서 어항에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CRS는 Crystal Red Shrimp 입니다.
그런데 저의 새우들은 크리스탈도 아니고, 검정과, 갈색도 있으니..^^

그래도 제눈에는 모두모두 이쁜 새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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