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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끝까지 먹지 못한 호식이 두마리 치킨...

by 대물잡어^^ 201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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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있던 일입니다. 

밤에 야참이 급! 땡기던 밤. 저녁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시원한 맥주와 치킨이 먹고 싶더군요.

맥주는 캔맥주가 집에 있었기 때문에 치킨을 주문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들어 잘먹는 치킨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

그러나 결국 몇점 먹지 못했네요.

''


 다른 치킨 가격에 두마리를 먹을수 있다는 점과 다른 한가지가 마음에 들어 요즘에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만 먹고 있습니다. 

물론 맛도 괜찮죠.

마음에 다는 다른 한가지는 바로 아래의 사진에 있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은 동생입니다."

둘째를 낳고 보니 이 말이 딱! 와 닿습니다. 셋째는 ??? ^^


여하튼 이렇게해서 치킨을 먹게 되긴 햇는데...

 사진상 옆에 보이는 작은손의 주인공은???

잠시뒤에 밝혀집니다. 


먹음직 스러운 치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간장맛과 양념 두가지 입니다. 

아들이 간장맛을 좋아하고, 마눌님은 양념치킨을 좋아합니다. 


마눌님이 양념치킨을 한입 베어먹었네요.

토실한 살과, 적당히 가미된 양념맛이 일품입니다. 


일은 이제부터죠


요즘들어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딸.

언제왔는지 상으로 달려들어서 이곳저곳을 휘적 휘적 거리고 있네요.

결국 잡은건 젓가락.

요즘들어 젓가락, 숟가락을 사용해서 뭔가 자꾸 하려고 합니다.

물론 결과는 참담(?) 하죠.



결국 뭔가 타겟을 정한 딸!

나무젓가락을 컵속에 수욱! 넣더니 휘휘~~..


그러고나서는 입으로 쑥!

종이를 먹네요.ㅡ,,ㅡ;

이렇게 저렇게 방어를 해보지만 딸의 돌파력에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최후에는 눈물까지 써가면서 상으로 달려드니 이길수가 없네요.


결국 다시 포장을 하고

상을 정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는 와중에 콜라를 잡는 우리 용감한 딸.

CF를 한편 찍더군요. 

코카콜라 CF를 패러디한 딸입니다.^^

[12M] 코카콜라 CF 패러디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맥주 한캔과 간장 치킨 한점을 먹고나서 상을 치웠습니다. 

애들을 재우고 나서 다시 먹으려니 맥주도 없고, 그맛도 안나고해서 결국 남겼네요.


그래도 시원한 맥주 한캔과 맛있는 간장 치킨 한조각을 먹었고, 딸의 귀여운 모습에 웃었으니 만족합니다.^^

(남은 치킨은 다음날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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