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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체험/올란도2017

2017 올란도 약 한달반 사용기 - 3000km 돌파

by 대물잡어^^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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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를 탄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마눌님 차량 변경으로 구매를 한 차량인데, 어느덧 한달도 넘고 3,000km를 넘게 주행했습니다.

주말이 되면 200km ~ 400km 정도를 주행하니 키로수가 금방 금방 올라갑니다. 

올란도를 인수 받은 날 비가 왔습니다. 

하루정도 뒤에 인수를 받을 수 있었으나, 요즘 하도 물새는 차가 많아서, 방수(?) , 누수 테스트 겸사 겸사 해서 받았네요.

썬루프가 뚫려 있어서 누수가 있을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누수가 없습니다. 


올란도의 장점은 몇가지가 있을텐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위 엔진인것 같습니다.

디젤 엔진임에도 상당히 정숙합니다. 디젤 특유의 달달 거리는 소음은 있으나, 상당히 정숙하면서도 

1.6 엔진 답지 않게 파워풀합니다. 다만 140km 가 넘어가는 고속에서는 힘이 딸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애들 태우고 

그렇게 달릴일이 많지가 않으니.....

게다가 젠3 미션과의 조합 덕분인지 18인치 휠을 장착하고 고속도로에서 연비 주행시 16km/l 부근의 연비를 보여주고 

140km 이상 고속으로 주행해도 탄력주행으로 주행시 14km/l 부근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시내주행만 하게 되면 8~11km 정도의 연비가 나오더군요.

또한 엔진의 성숙성 못지 않게 엔진룸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상당히 억제되어 있습니다. 

다만 하부 소음은 조금 있습니다. 타이어가 노면을 많이 읽고 다니네요. 이건 타이어 교체를 해보면 알것 같습니다. 

올란도의 두번째 장점은 광활한 트렁크 인것 같습니다. 2열, 3열을 폴딩하게 되면 키가 180인 제가 누워도 될 정도 입니다. 

게다가 평평한 바닥으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얇은 매트 한장만 깔아도 등베길 일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음란도, 올란텔 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닌것 같습니다. 

짐도 많이 싣고 다닐 수 있고, 차박도 가능한게 최대 장점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점은 주행 기본기가 튼실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현/기 차를 타본건 산타페DM, G80, K9 등을 타봤는데요. 잠시간의 주행으로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올란도는 치고 나가는 맛은 확실히 현/기 차에 비해서 덜합니다. 하지만 주욱 밀어주는 힘은 나름 괜찮고요.

하부가 상당히 튼실합니다. BMW520D 도 타봤는데, 그것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절대로! 같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비스꾸무리 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지 장시간 운전시 피로감이 덜한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밟는 만큼 딱 들어줍니다. 

현기의 경우 초반 답력이 매우 강하게 들어가는데 반해 올란도는 딱 밟는 만큼 조정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브레이크 밀림은 현기보다는 덜한 편입니다. 

그외 장점은 더 타보고 기록을 해보겠습니다. 

모든 차에는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겠죠.


올란도의 단점은 아주 구린 편의 사양입니다. 

제가 구매한 차량이 풀옵션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수동입니다. 모닝에도 달려있는 핸즈프리가 옵션으로 마이링크를 

달아야 작동을 하고, 풀오토 에어컨도 LTZ 프리미엄 까지 올라가야 있습니다. 옵션으로 달게도 안해주네요.

요즘들어 최상위 트림 풀옵션으로 살껄이라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게다가 아주 구린 클러스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이쁩니다.^^ 구형 캡티바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올란도의 클러스터는 정말...

뭐 이쁜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기왕이면 다옹치마이지요.


이게 클러스터 입니다. 아주 올드하죠.

그리고 7년? 정도 외관 및 내관의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헤드램프나, 테일램프 정도만 보고 차량의 연식이 살짝 갈리지, 

현기처럼 이쁘장한 맛과, 편의 사양등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리고 처음 구매할때는 몰랐으나, 찾아보니 차량 수리비용이 꽤 나오더군요.

엔진오일을 한번 갈때 10만원 넘게 지출이 되더군요. 현기는 5.8만~7만정도면 되었는데요.

전체적인 부품대가 비쌉니다. 하지만 고장이 안되면 되니 라고 생각을 해도 조금은 과한 비용이라 생각됩니다. 


좀더 올란도와 함께하면서 장점과 단점이 눈에 보이는데로 멋진 사진과 함께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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