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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해루질

2017년 첫해루질 ~ 보령권

by 대물잡어^^ 201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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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입니다.

지난 3월 마지막주 보령권 해루질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다니다 보니, 

이번 탐사도 역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안면도 쪽에서는 낙지에 소라에 이것저것 나온다고 해서 밤기온은 차지만 살포시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나갈때 5도, 바다에 가니 4도~3도를 왔다갔다 합니다 .

바람도 살짝 불어줘서 추운 날씨입니다.  수온은 약 7.2도 정도.



포인트로 들어가는 길에 한장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이제 바다 3년차 회사 동생입니다.  이 동생하고 가면 제 조과통을 채우질 못하네요.

귀신같이 잡아냅니다. 


약 3일간 탐사를 갔는데, 물색이 좋질 않습니다. 

봄 날씨 답게 바람이 들쭉 날쭉이라서 뻘물이 많이 졌습니다. 

게다가 큰 사리라 물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이 뻘 물이 일어나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입수와 동시에 골뱅이가 반겨줍니다.  위 사진에서 골뱅이가 보이시나요?



해루질 하러 가는 길에 잡은(?) 드론 입니다. 

SYMA 제품으로 카메라 까지 달렸더군요. 조종 실패로 인해서 추락시킨것 같은데.. 

이 드론은 나오는 길에 들고나와서 버렸습니다. 어차피 뜯어쓸 부품도 몇개 안되고, 둬봐야 바다를 오염시키니 청소했죠.


해루질을 하면서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이곳 저곳 다니면서 많은 곳을 돌아나녔는데, 주로 골뱅이만 보이고 소라 작은것..

그리고 나오는길에 잡은 광어 입니다. 


살이 제법 올랐는데, 벌써 광어가 연안에 붙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바다에 먹을 것도 없던데, 벌써 들어와 잡혀줬습니다. 

밤이 늦은 시간이라 손질 후 냉동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조과 입니다. 

광어와, 골뱅이 피조개, 소라, 귀오징어 끝! 이네요..

조과통 밑바닥도 못채우고 .... 



요녀석이 귀오징어 입니다. 

해루질을 하다가 보면 잘 보이는데, 5월 하순까지는 보입니다. 

오징어라 생각하고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한입에 맛있습니다. ^^ 보이는건 무조건 체포!



광어는 약 40cm 가 넘어갑니다. 

손을 약간 들고 찍었는데요. 

꼬리 끝까지 하면 40cm 가 넘어가는 사이즈 입니다. 


손질을 해보니 위가 텅텅 비어있고, 알집은 이제막 생길라고 하더군요.

아마 척후병으로 바다를 탐색하러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군데 포인트를 3일에 걸쳐서 돌아다녀 봤는데, 보령권은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다음 물때를 기약하면서 장비 손질도 좀 하고 해야겠네요.


해루질 하시는 분들은 항상 안전 해루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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