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햄스터

햄스터는 '이'갈이중

by 대물잡어^^ 2017. 1. 5.
반응형


시간이 흘러 흘러 햄스터가 집에 온지도 석달 정도 되어갑니다. 

처음에 5cm 정도 되던 녀석들이 두배 이상 커졌네요.

그래도 귀여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낮에는 항상 졸린 눈을 하고,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만...

졸릴때는 위 사진처럼 졸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사람 소리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더군요. 스트레스 받나??



햄스터의 이빨을 보고 무서워 하던 딸.

그런데 어느덧 먹이를 줘 보겠다고 하면서 해바라기 씨를 손으로 주기까지 하네요.



햄스터들은 손으로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는 바로 볼주머니에 저장을 하더군요.

제가 어렸을때 키웠던 다람쥐와 같은 행동을 하는데.. 

볼 주머니가 있는 설치류들은 비슷한 행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이리주고 저리줘도 와서 다 받아먹는 녀석들..

이녀석들을 보는 재미로 아들과 딸은 항상 먹이 주는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 잠들고 나면, 이 햄스터들이 케이지를 물어 뜯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는 받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갈이를 하는 것이더군요.


이 갈이 용품을 넣어줘도 꼭 케이지를 물어 뜯는 녀석.

그런데 암놈만 케이지 창살에 이갈이를 하네요. 숫놈은 갑오징어 뼈나, 집, 황토관, 돌 등에 이를 가는데 반해서 암놈은 케이지 창살을 물어뜯는..



케이지 구석구석, 이빨이 닫기 좋은 구역은 모두 암놈이 물어 뜯어놨습니다. 

페인트 도색이 벗겨져서 쇠가 보일 정도인데도 계속되는 이갈이..



오늘도 열심히 이 갈잉 중인 암놈 햄순이 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게 갑오징어 뼈인데, 저것도 벌써 몇개 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넣어주면 다 갈아서 안으로 끌어 당겨놓고는 다시 케이지 창살에 이를 갈아버리는 녀석입니다. 


이갈이 용품은 거들떠도 안보는 녀석인데, 이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햄스터들과 아이들의 공생(?)은 계속됩니다.

반응형

'햄스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햄스터  (0) 2017.01.15
불쌍한 숫놈 햄돌이...  (2) 2017.01.05
아들과 함께한 햄스터 집 만들어주기  (0) 2016.12.05
햄스터 귀엽긴 하네요.  (0) 2016.11.24

댓글